원래 아이를안좋아하는 신랑이긴했는데 그래도 말도하고 앵기고 자기랑 똑닮았단소리도듣고 자기자식이니 이뻐는해요 근데 집에오믄 늘티비.폰게임하느라
애랑은 문열고올때 한번안아주는게 끝이에요
총각때부터 술.폰.티비보는게다고 집에서도 밥먹으면서 티비보니 친구들만날때말곤 거의 말이없어요
어릴때부터 아버님이 무뚝뚝해서 놀아준기억이 없다고하는데 그대로닮았는지 역시 집에오면 놀아주지도않아요
그러니 애는 아빠한테 가지도않고 가끔말걸면 티비.폰하느라 잘듣지도못해요..
제가놀아주라그럼 애가오지도않는다며 화를내구
집에오면 피곤하다며 놀아주는건 포기한다는듯 말해요
주
주말에도 집에있음 새벽까지 티비.폰보고 아침되면자고 끝..
집에와서 단 10분이라도 티비끄고
놀아줌좋은데 방법을모르는건지 귀챦아하는건지
둘다인것같기도하고..
다들 얘기들어보면 퇴근하고 잘놀아준다는데
딴집이랑 비교하는것도 싫어하니 말도못하겠고
4살이면 그래도 다아는나이고 맨날아빠보고싶다고하는앤데..참그래요..
지금도 옆집에서 이시간에 엄마아빠애랑 셋이 노래도부르고 같이노는소리들리는데 부럽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