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만난지 벌써 6년이란 세월이..... ㅎ

저에게도 한결같이 잘하고 저희 부모님께 친척분들께 정말잘해요
남자지만 다른 여자들처여자들처럼 여리고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그런데 전.................
씩씩하고 털털하고 둔하고 단순하져

그래서 저희가 잘 만나나 봅니다!

그냥...
내남자이야기라는 게시판을 보니 자랑좀 하고싶었어요 ㅎㅎ

3년정도를 저희 부모님과 같이 살았어요
남자친구가 일이 생겨 저희집에 살게 되었죠
결혼도 하지 않은 우리가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어색하기도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눈치안보는 척하면서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저같아도 그렇겠죠..이젠 정말 가족이 된 우리는 결혼을 생각하고있어요
4년째 사귀던날 저희 아버지가 혼인신고를 먼저 하라고 했어요
저희 친척중 10년사귀고 헤어져서 아직도 결혼을 못한...사람이있거덩요..ㅋㅋㅋㅋ

불안하셨나봐요
근데 그말을 들은 저는 아직 어려서일까요
갑자기 싫어지고 우울해지고 내가 지금 혼인신고하면 묶이는것같고....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슬럼프와......

남자친구도 그런저를 보며 힘들었을텐대
항상 제옆에서 괜찮다고 너가 준비될때 결혼하자고 따뜻하게 안아줬어요

이것 외에도 저에게 아주 큰 아픔이 있는데 (눈에보이는)
그아픔까지도 따뜻하게 품어준답니다.

이제 그 아픔도 치료되려는데 ( 좀 어렵죠??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남자친구가 제가 자길 떠나면 어떻게 하냐며 저에게 그럽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그래요?

치료가 되었다고 제 아픔을 치료해준 사람을 어떻게 떠납니까?
저는 정말 확실하고 정말 이사람이 최고인데
아무리 설명해도 몰라주네요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