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은 밖에선 2-3달에 한번정도.....그것도 12시 안넘겨요...택시비 아깝다고....
근데...집에서 꼭 한두잔씩 할려고 해서...눈치 줘요....

아...잔소리 정말 하기 싫은데...알아서 좀 해주면 안되나....
어떨때는 잔소리하고 있는 내가 싫어서 그냥 모른척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님 말처럼 아무소리 안하면 정말 계속 먹을까봐서...

저희 신랑도 잔소리를 해야 그나마 듣지..아니면 그냥 계속 먹습니다. 주구장창~~~
일주일에 7번 다나가 먹으라고 하면 먹을 사람이예요....
정말 술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ㅡㅡ

이게 술자리가 회사나 거래처..또는 친구가 같이 맘 맞는 사람있거나 하면 계속 자리가 생기는것 같아요...(어떻게 보면 어떤날은 본인이 선동하기도 하겠죠..^^->제가 처녀때 약간 그랫어요..ㅠㅠ)
밤되면 집에 바로 가기보다 밖에서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고 싶어지고..그러다보면 술한잔 하게 되고...하지만 결혼했으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좀 생각해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우리신랑도 주5회 되면 저는 정말 신랑이랑 말 안하고 살것 같아요

잔소리안하면 무한정 먹어서 부부싸움좀 하다가 지금은 일주일에 3회로 정해서 딱3회에 맞춰줍니다.
그것보다 덜 먹으면 큰일나는줄 알고 아무일 없어도 횟수 다 채워 먹고 들어옵니다^^;
주5회이상 먹는 남편이 주위에 엄청 많아요....왜들 그러는지..ㅠㅠ

남자들은 여자가 잔소리 하고 그럼 더 밖으로 돌더라구요. 저두 왕년에^^다 해봤지만 답이 없더라구요...나름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는것도 여자들이랑은 약간 패턴이 다르잖아요..술 한잔씩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또 다른 사람들이 어울리는데 나 혼자만 눈치 보여서 집에 가는것도 그렇고...그러려니 하세요.딴짓만 안하는 한도에서 전 그냥 눈감아 줍니다...대신 꼭 하는 말이 있어요..가정은 나 혼자 죽자사자 애들 챙기고 가정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혼자서

허걱~저는 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정말 잔소리 하는것도 나중에 되면 짜증나죠?
내가 왜 이렇게 잔소리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나만 좋자고 그런것도 아닌데..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할까요...--;

일주일 5일근무중에 야근 아님 회식이죠...5일 내내 늦어요...일하다 일찍 온다 싶음 12-1시예요...잔소리좀 하다가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알아서 하겠죠..뭐..

저도 갈수록 횟수도 횟수겠지만 술마시는 자체가 보기 싫더라구요..ㅋ
나도 직장 생활하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사회생활해야 하니 어쩔수 없겠구나 생각할려고 해도 잘 안되요..ㅠㅠ

저희신랑은 한달에 한두번인데 전 그것도 짜증나요..ㅠㅠ
박하신건 아닌거 같구여.... 진지하게 이야기를 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