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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도로인한 시댁문제

남편외도로인한 시댁문제

도널드

저는 지금 협의이혼 숙려기간중입니다.이제 한 열흘정도 남았구요...
파탄사유는 그자식이일년정도 바람피다 저한테 딱 걸렸습니다.
사는동안 별 별 이유로 이혼위기도 몇번있었고 정말 평생할고생 그넘과 살면서 다해보아서 코딱지만큼에 미련도 없습니다.
결혼전에 혹시 몰라 빚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했고...돈좀 모은거있다했는데...다 개뻥이였고ㅠㅠ
신혼집도 친정 언니오빠 동생 도움으로 얻었습니다.
그걸 알고도 시모 10원 한푼 내놓치 않았네요...물론 시누가 옆에서 해주지말라고 거들은게 한몫했습니다.(지 시댁에서 그리했음 아주 쌍욕을 했을테죠~)
아들넘 이혼당하고오면 줄라고 아껴뒀는지...아님 저 개고생다 시켜 50~60되면 ?0되면 죽을때 못가져가니 생색내서 줄라 아껴뒀는지...
그땐 저도 필요없습니다. 옥상가서 돈다발을 확 뿌려주고 싶네요 ㅋ
처음엔정말작은 욕심도 서운함도 없었습니다.
그치만 살면서 하나,둘 ...끝없이 사고치는 이 남자..결혼전 숨긴 빚으로 인한 많은일...(이때 때려치지못하고 산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결혼후 하나 둘...터지더니...결국은 오늘날까지 저혼자 뒷치닥거리를 했네요..
없으면 없어서 그런다지만..아이들 데리고 힘들게 사는거 보면서 끝까지 모른척하고있는 시댁식구들점점 서운함을 넘어 미워집니다.
몇번이나신용불량될뻔한 그 넘을 항상 친정식구들이 도움들 주었습니다.ㅠㅠ
그러면서도 그 많은 집안 잡일들은 당연하게 며느리 몫인줄....생신때라도 되면 시누보고 며느리들이 알아서 잘차리라고하는데 ...
하고싶다가도...할 맘이 뚝떨어지네요...대체 누구부모인지...잘난 아들,딸들이 챙기시지...내 부모아니고 니 부모거든요~!!하고 말해주고싶네요

이일이 있고나서 시댁에 알렸으나 5분거리에 사는 그 많은 시댁식구들 어느누구하나 코빼기도 안비치네요
정말 십년넘게 잡일다하고산거ㅠㅠ ... 시댁식구들 하나도 필요없다는게 날이 갈수록 뼈속깊이 확인이 되어가네요.
살면서 저는 정말 가족이라 생각했습니다... 막상 이렇게 되니..언제그랬냐는듯 딱 금그어놓은듯 남이네요... 얽키기 싫은거겠죠~

그러면서 남편놈과는 저몰래 연락을 하더라구요...아무일 없다는듯....
딸이였다면 여동생이였다면 언니였다면 누나였다면....당장 쫒아왔겠죠~

남편은 이혼후 나가기로 협의를 했지만 잘하겠다며 버티기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현제 가사일이며 많이 해주고있고 아주~~~다시 태어난 사람 마냥 행동하고있습니다.
저도 이젠 정도 없고 무기력해져서 그냥 신경안쓰고 살고있구요
이제 숙려기간이 끝나가고 제가 미친년처럼 날뛰지않고 조용해지니...다잊은줄 아나봅니다.

남편이 저한테 시댁과 예전처럼 아무일없었다는듯 지내주면 안되겠냐고 매일 얘기를합니다.ㅋㅋ
전 이미 마음이 훌쩍~~~너무 멀리 떠났는데...그냥 한발자국도 더 나가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왜 그래야하는지...자꾸의문만 생기다 날이갈수록 이제 맘이 점점 굳혀집니다.

이상태로 간다면 그냥 한집에서 둘이 계속 살겠죠 (얘들과 제 명의로된 그넘의 빚이 제 발목을 쉽게 놓아주지 않네요ㅠㅠ)

한집에서 산다는 이유만을로 제 진심도 없는데 시댁식구들에게 도리를 하고싶지가 않네요..

저 어떻게 할까요??

  • 소심한녀자

    아기없을때 이혼하시는게 날거같아요...

  • 나래

    이혼하세요 다른거 다 떠나서 님 인생 찾으셔야죠
    게다가 1년 넘게 바람이요??빚요???? 왜 쓰레기떠안고 쓰레기통속에서 전락하려하세요 저요 1년4개월만에 남편놈 바람펴서 돌아섰습니다 이제 몇주안됐는데 속이 후련해요 하나도 슬프지않고 자유롭습니다
    결단하세요 님인생 찾으세요!!

  • 볼1매그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그순간을 위해서 가면을 쓴것일지도..
    남의일이라 뭐라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그리고 사람은 정말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 카이

    너같으면 전처럼지내겠냐고 어림반푼어치도없는소리 말라고 하세요.양심도 없는사람 같으니라고

  • 새솔

    님이 시댁에 도리 한다고 시댁에서 도움 한푼도
    안주는거죠?
    그럼 그냥 막장으로 나가세요
    글 읽어보니 님은 아쉬울거 하나도 없네요
    그냥 할말 하고 사세요
    그리고 이혼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ㅜㅠ

  • 노을빛

    그냥 이혼하세요.여기서 맘 약해짐 더이상 빼도 박도 못하지싶네요..지 버릇 개 못준다고...

  • 풀잎

    맞아요.
    반드시 이혼하시고, 이혼 확정되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해버리세요

  • 그녀는귀여웠다

    남편과 연락하는 시댁식구들이 님한테 잘해서 발목잡으라고 시키는가보네요....발목 잡아 다시 앉혀놓으면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똑같이 대하면 자기들 손해날일 없으니까요...주저 앉으면...다시 그대로 반복할거예요..그 시댁사람들....결국 본인의 선택인데....이혼 안하실거라면 그냥 두더라도 시댁은 나몰라라 인연을 끊으시던가...아님 진행하는 이혼 확정지으시고 남편 내쫒으시던가 하셔야죠....남편분 요구가 기가 차네요. 본인은 용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

  • 잎새

    뭐 그지같은 남편과 그지같은 집구석이네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이라는게 있어야지.
    이혼을 부추기거나 그러진 않는데요.. 시댁식구들 인성을 보니 님남편이 결코 바뀔거 같지 않습니다.
    돈이든 명의든 다 님앞으로 관리하시고 챙길거 잘 챙기세요..
    힘내시고.. 같이있어 해로운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장난감

    맘이 떠나셧고 숙려기간에도 변하지 않는다면 이제라도 본인행복 찾으심이 좋을듯합니다.
    홧팅하세요~ 세상에 좋은사람 좋은일 더많이 만나고 겪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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