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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편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안들어주는 것도 아님

이건 편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안들어주는 것도 아님

뽀야

제가 지금 직장에서 위기라 (사장과 사이가 안좋아요..) 조만간 짤리던지 그만두던지 할거 같거든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사장이랑 성격이 안맞아서 자꾸 부딪혀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정말 냉정하게
니 태도가 문제다, 사장이라면 그럴 수 있다,니가 사장이면 안그러겠냐,
니가 회사 그만 두면 회사에 지장 있을꺼란 생각마라,
니 후임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너보다 돈 적게 받고 일더 잘할것이다

완전 칼바람 몰아치듯 제 마음에 상처를 주더라구요 ㅠㅠ
명색이 사장인데 너무 개기고 덤빈다는 식으로 ...
그러케 제 마음에?마음에 스크래치를 팍팍 내더니
스트레스 그렇게 받을 바에야 그냥 속편하게 니가 노래부르던 전업주부를 해서
애기 가지고 낳고 내조를 하라더라구요. 제가 요새 일하기 너무 싫어서 그만두고 싶다, 노래를 불렀거든요;;;
어쨌든 직장 계속 다니면서 돈벌어야 하는건 나야,
그러니 너라도 업무 스트레스 받지마, 얼른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테니 걱정하지말고
이렇게 말해주는건 또 고맙드라구요.

이건 뭐 편들어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들어주는것도 아니고,
내남편 참 현실적이죠? ㅋㅋ
남편 연봉이 4천정도 되는데 갚아야 할 빚도 조금있고 그만둘 생각하니까 돈 걱정이 앞서는건 사실이네요 ㅠ
일 하기 싫다 싫다해도 막상 그만두면 상실감이 좀 들거 같기도하고,,
제 마음이 간사해요 ㅠ
태풍처럼 제 마음에도 무엇인가 휘몰아치네요. 후덜덜

  • Creator

    병주고 약주고....흠...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 Regretting

    2222222

  • 크심

    참아라 빚도있는데 같이벌어야지 놀면 뭐할건데
    하는것보다는 나아요

  • 이거이름임

    2222222
    맞아요. 해결책이 아니라 위로를 받고싶다는거 .... 마음에 와닿네요.

  • 낶아

    제 3자의 입장에서 남편분이 너무 듬직하신데요 ^^ 제대로 된 남자라면 남편분 같은 조언이 맞죠~~
    그런데 저도 그런 서운한 마음 뭔지 알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 교육시켰어요 내가 다~ 잘못했어도
    일단 내가 열받아 있을때는 내편 들어달라고!! 교육시키니깐 잘하더라구요~~ 화성여자 뭐 그 책에도 나오잖아요 여자는 해결책이 아니라 위로를 받고 싶은거라고~~ 내편이라는거!!

  • 울트라

    ㅋㅋ사랑하는아내 힘든게 안쓰럽고 또막상관두면 수익이줄어드니 부담도되고 남편도 만감이 교차하신듯 우선 사장과안죻은 그회사는 관두고 한두달숴보세요 글구 다시취직을하시던지요 스트레스땜에 휴식이 필요한거같아요

  • 율하

    나쁜 생각을 가지고 하신게 아니라 너무 처음부터 감성적으로 말하시기 보다는 처음에는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말씀하시려고 하셨던거 같아요.
    그래도 내 아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다고도 얘기해 주신거 같은데...
    회사는...원래 싫은거같아요 ㅠㅠ 하루에도 백번이고 때려치고 싶은..으으....ㅠㅠ 힘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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