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해도 시어머니 생각은 안변하시네요...
슬S2아
요즘에는 남자들도 설겆이하고 밥도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는데당연히 여자가 맞벌이하니까 해주기도 하구요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힘들면 남편이 해줄 수 있는거죠?시대가 변했으니까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 왈 : 요즘은 남자들이 너무 불쌍해~ 예전같이 않아요즘애들은 쪼금만 일해도 힘들다고...으이구 약해빠졌어~~~예전만치 일도 많이 안하는구만 뭘 힘들다고 으이고 요즘애들은 약해빠져가지고..
저한테 좇墟錤?직접 말씀하신 거 아니고 신랑한테 추석 때 제가 혼자 시댁갔다왔는데다녀오고 나서 oo가 힘들다고 안하냐를 시작으로 물어보시면서 하신 말씀이에요앞에서는 저한테 oo는 척척 알아서 잘한다~ 니가 꾀를 안부려서 이쁘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뒤에서는 신랑이랑 제 험담.....힘든걸로 따지면 여자가 결혼을 시작함으로 손해보는게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명절 때 시댁먼저가고,시댁제사,시댁생일 등등 최우선은 시댁을 챙겨야하고 그다음이 친정인것.....)본인도 여자고 며느리였으면서 어떻게 그런생각 싹 잊어버리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떨어졌어요....앞뒤가 다른분이신구나 저는 그래도 어머니라고 불편하지 않아 하려고최대한 맞춰드리고 편하게 하고 어른이야기면 그냥 다 ~ 네네네네~ 하고 넘어가는데요..이제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어요결혼생활 이제 1년지났는데 시댁이 갑자기 멀어진 느낌이네요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정도 떨어지고 전화도 드리기 싫고..
모아님들은 어떻게 할말하시면서 사시나요?모른척 푼수같이 눈치없는척 장난스럽게 할말하시나요?아니면 그냥 꾹 참고 안하고 사시나요...저도 그냥 꾹 참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싫은거 서운한거 있어도 말안하고 살아왔는데이제 좀 바꿔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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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자두
신랑이 티안나게 수습하는진 모르겠고..
저는 남편한테 엄청 심하게 화냇어요.
첨엔 듣기 싫어하기도 하고 안믿기도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 시어머니에게 그런 말하냐고 물어봤나봐요.
나중에 셋이 잇으면 냉랭하건 말건..관심없네요.
자주 안보니 고부갈등 날 일도 없긴한데 별로 정 안가는건 사실이에요.
제 몸 제가 챙겨야죠. -
은솔
남자는 그냥 애다 생각하시고 직선적으로 말해여 전 ㅋㅋ울신랑은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여자도 잘 모르고 좀 답답한 스타일이라 ㅋㅋ 단지 아이에게 말하듯이 부드럽게 말하고 단호하게 할 부분은 단호히!! 이런거 어머님한테 옮기는건 아닌거 알지??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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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민
ㅋㅋ작살나게 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자기엄마 욕한다고 승질낼까봐 무서워서
불쌍한척.....이런다 저런다 어머님이 그러신다..서운하다 섭섭하다 이렇게만 말하는데
한번 뒷수습 맡겨봤더니 어머님이 너왜 아들엄마 사이 갈라놓을라고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휴.... 말을 어떻게 했길래...ㅡㅡ;;; 방법 참 모르겠어요..... -
수국
전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시어머니께 할말 다하는건 좀..그냥 신랑을 작살나게 볶으면 신랑이 티 안나게 수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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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남편이 옮긴건 아니라...제가 우연히 녹취된걸 듣게됬어요 녹음되는 어플이 깔려있어서..
시어머니는 나름대로 그럴수 있다치고 미워할 수있는데
남편한테도 서럽긴 마찬가지더라구요 평소에 이렇게 어머님하고 대화를 하는건지..의심이 들기도하고 ......휴...백번 잘해주셨는데 한번 삐딱선 타기시작하면 마음이 돌아서는게 어떤느낌인지 알것같아요 -
보미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님 남편분이 현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댁얘기를 굳이 전할 필요없는 얘기까지 와이프한테 옮겨서 좋을 일이 하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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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미
아들한테 시엄늬가 괜히 며느리 고생시킨거처럼 보이는게 싫어서 별거 시킨거 없는데 걔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둘러댄걸 거예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으시지만, 시엄늬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그런 시대에서 살아오셔서 계몽이 안되서 그러신거여요.. 그런 세상에서 나고 자라셨으니.. ㅠㅠ 넘 섭섭해하지 마시고 걸러서 들으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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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길
정신건강에도 좋고...가슴에 응어리져서 화병날것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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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
시엄니께 서운한 건 그자리에서 즉시 말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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