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머리가 아픕니다...ㅠㅠ (캐네디언 남자친구)
피어나
외국에 있는데 답답하니 찾을곳이 여기밖에 없네요...ㅠㅠ
캐네디언 남자친구랑 사1마?사귄지는 얼마 안됐구요.. (6개월정도)
처음엔 마음이 잘맞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문화적인 차이인지 뭔지..극복하기 힘든 무언가가 생기네요..
3년동안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때 만나서인지 처음엔 남자답고 뭐든 혼자 씩씩하게 해내는 모습이 멋있더니.. 이젠 하나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생기네요... (하긴..처음부터 이 세가진 싫었어요.ㅠㅠ그렇다고 좋은점은 안본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배울점도 많고 장점도 아주 많은 괜찮은 남자라 함께하는거니까요...)
암튼..
첫째는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거... (술끊어지고 한 말이나 행동..기억을 못해요...- 피자를 두판이나 시켜먹고선 다음날 누가 피자 시켜먹었냐고...)
둘째는 담배. 이건 뭐 많이 피우는건 아니지만..술+담배 제가 제일 싫어하는 두가지..
셋째는 욕하는거. 물론 저한테 하는거 아니고 한국 남자들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욕섞어서 하듯이 하는 욕인데...사람이...말하는거 보면 인격을 안다고..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이밖에도 불우한환경에서 자란거 -엄마아빠 이혼하시고 각각 두번씩 결혼했다 이혼. 동생자살시도..배다른 누나도 자살시도..그리고 불안할때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집정리 전혀 안되고 정리정돈 아예안되는거...(집에가보면 정말 한숨나와요..) 근데...이런건 딱하게 여기고 충분히 보듬어줄수 있어요....)
암튼 사귀고 나서 초기부터 이 세가지만 고쳐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안고쳐지네요..
자기말로는 30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뚝딱 못바꾼다고 조금 시간을 달라는데...그래서 충분히 시간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럼달라지는게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제 헤어지자고 말했더니..저더러 그러더라구요..
자긴 진짜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제 눈을 보니 그말을 못하겠다고...
제 눈을 보니 제 마음이 이미 다 떠난것 같아서 그럴수가 없다고...
저도 헤어지자고 말해놓구선 밤을 꼬박샜네요...많이 좋아했었나봐요....ㅠㅠ
이남자..그리고 저..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
하람
제가 캐나다살면서 느낌 로컬 캐네디언
와이트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여. 물론아시겟지만 술? 블랙아웃댈때까지 먹는거 못봣구요 오히려 브라질애들이 술문화가 한국이랑 비슷하져 . 그리고 운동조아하고 가족중심적인데. 담배야 기호지만 비싸기도 하고 길에서 흡연하는 나라치고 한국보다 덜하져. 물론 얘넨 위드를 더 마니하지만. 미국보다 치안 좋고 깨끗한
나라인데..대체적분위기가
그래여. 하층이라는 말은 심햇지만 사실
어느나라국민이든 저런 모습은 하층이라해도 틀린말은
아 -
쇼콜라데
왜 외국인이라는
전제하에 보죠? 댓글중에 아일랜드계냐는말 그리고 캐네디언들이 술먹고 사고친다?? 왜 외국은 지역별로 그런특징이 원래 걔네가 그럴거다-고 생각해여? ㅎㅎ 그냥 님남친이 그런거에요. 그리고 단점
세가지뿐이라지만 그게 정말 큰거
아시져.. 제남친 캐네디언이에여 물론 한국계지만 저도 캐나다살다 왓구요. 어느나라건 술먹고 자기관리 안하는사람 잇구요. 상위계층은 다 치열하게 살구요. 그건 다 마찬가지아닐까요? 캐나다에서 만나세여? 왜 사귀는지
이해 -
어서와
남자를 바꾸겠다는 생각 위험하고 힘들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고
그러고도 좋은 남자를 만나세요..
딱해서 받아들이는거 말구요..
좋아보이는 것도 상황 바뀌고 내가 힘들면
못견디게 될수 있는건데...
싫었던 건 오죽할까요 -
심플이
제말이 그말이에요... 제가 모든걸 바꾸겠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제가 싫어하는걸 알면 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야하는데...그걸 보기가 참 힘들었거든요... 본인은 엄청나게 노력중이라고 하니 뭐 할말은 없지만...ㅠㅠ 반대로 말해서 남자친구가 만약 저한테 제 어떤어떤 모습이 싫다고 말하면 전 고칠 수 있거든요.. 아무튼...충고 감사드려요...용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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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네..아일렌드계에요...저도 님이 하신것처럼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도 안되네요...ㅠㅠ 서로가 행복할수 있는 중간점을 찾는데 6개월이나 걸렸고 그래도 아직 제자리라면....그냥 헤어지는편이 낫겠죠? 충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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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하류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거 같네요..저는 지금 영국에 핀란드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 여긴 좀 자기가 알아서 자기 방식데로 산다는거 같아요..남에게 피해주지 않는한....캐나다사람이라도 혹 아일랜드계인가요?? 그쪽 사람들은 술 많이 아주 많이 먹고 사고 치는걸로 유명한데 더불어 핀란드 사람들도 술 많이 잘 마시는걸로 유명하더군요 유럽에선..요튼 저도 요것땜에 지금 결혼한 남편이랑 깨질뻔한적도 있고 쌈도 많이해서 남일같지 않네요.. 술은 첨에 많이 확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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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lade
단점이 딱 세가지라고 하지만 최악의 단점만 가진남자네요. 저라면 고민도 안하겠어요. 특히나 제가 젤 중시하는게 인격이라서 저렇게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젤 싫어하거든요. 님께서 저단점들을 참을수 있다면 계속 만나시는거고 아니라면 더 정들기전에 빨리 정리하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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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새
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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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그런가요? ㅜㅜ 경제력이 있고 자기 할일 성실하게 잘하는것만으로 미래를 생각해선 안되겠죠? 정이라는게 참 무섭네요...흑흑흑. 아무튼 덧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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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힘
님의견에찬성. 캐나다토론토출신남자친구교제와 캐나다생활하면서느낀점은 케네디언은웬만하면 자기관리철저합니다.한국남자들이 오히려본받아야되요. 윗님말씀처럼 레벨이 하류인거같네요.말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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