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안봐야했던 이야기들..
봄나
저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새댁이에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아기를 가지고있는 예비맘이기도 하구요..
혼전임신으로 마음고생하다가 나이도있고
무엇보다 제게 온 선물과도 같은 아가를 위해서,,
그리고 남편도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기에..
아무 망설임없이 결혼을 마음먹었답니다..
이제 바쁜것 끝내놓고..그나마 좀 편히 쉬고있던 몇날 몇일들..
오늘도 신랑이랑 저녁먹고 근처 공원가서 산책하고 신랑먼저 재우다가
제 전화기를 어디뒀는지 몰라서 신랑폰으로 전화를 하게됐어요..
서로 사생활에 터치없고 휴대폰검사 이런거 정말 싫어하고(서로를 못믿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도 열어본적 없었는데...
재미삼아 본것이 화근이 되버렸어요..
카톡...
계정은 알수없음이라고 뜨더군요..간혹 오류로 그럴수있다는데
중요한건 내용이었어요..
형식적인 멘트네..우리 최근에 본게 두달도 안됐는데
그때는 만나는 사람 없다더만 빠르네..잘살아
다른내용은 지워서 안남아있고 끝에 이문장만 남아있네요..
두달전이라면 입덧 한참심해서 친정 내려가 있을때였어요..
그 사람에게 저는 없는 사람이었을까요..?
임신전이라면 이해하려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나마 이해해보려했습니다..
그런데..임신중,,그것도 혼전임신으로 마음고생하고 있을때...저를 없는사람취급했다니..
그사람은 저를 부정하고 싶었던걸까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당장 친정내려가고 싶은데..
뭔가..무슨말이라도 해야할것 같아요..
이런기분으로 같은 침대에서 잠들 자신이 없습니다..
그사람 얼굴 마주보며 밥먹을 자신이 없습니다..
배에서 꼬물거리며 놀고있는 우리아들생각하면 제가 참아야하는데..
이건 참고 안참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니죠?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잠도안오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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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저도 신랑 전여친과 메일 같은거 보고 맘 아픈적 있었어요.시간 지나니 괜찮네요.문득 욱!하고 떠오를 때가 있지만 지금은 나뿐인 사람이니 맘이 괜찮아 지더라고요.그리고 나는 뭐 과거 없었남요.저도 결혼전 좋다하던 오빠한테서 카톡으로 연락오더라고요.피장파장.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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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장사
네...파혼을 생각하실 만큼 큰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분명히 님께서는 기분나쁘고 화나는 일일 수 있지만요!
그냥..한번 묻고 넘어가시거나....지나가는 말로 암암리에 언급하시거나..
그러시고는 그냥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누리알찬
22222222 맞아요 자기랑 상관없으면 지우지 않아요. 제남친도 전여친이랑 연락한거 당당하게 안지우더라니깐요!!!-_- 자기가 딴맘먹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지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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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슬
오해일수있으니깐 묻어두세요 저도비슷한경험이있는데 전참을성이없어서 새벽에 문자보자마자바로 전화했어요 근데 왠걸요저희남편이름을 물었는데 모르는사람이래요 자세히물었는데도 여자가짜증을내면서 자기는 첨듣는이름이고모르는 번호라고 자기남친이잘못보낸거같다는거에요 근데 생각해보니 문제가있는사이고 남이봐도 걸릴만한 내용이였으면 지웠을꺼에여 떳떳하니깐 신경안썼을듯..전 일주일정도 지나서 물었더니 몰라 잘못왔는지 그렇게 왔네 하더라고요 믿어보세요^^남자들은 관심없고 나랑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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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꽃
그때는 만나는 사람 없다더만---이부분은 남편분이 결혼했다고 이야기 했기때문이겠죠?
잘살아-----------------------이부분은 이젠 연락안하겠단 말일꺼예요
뱃속아기천사 생각하셔서 용서해 주시고 새맘 새뜻으로 행복하게 사시길바래요 -
그리
알수없음이라고뜬건 서로연락처지운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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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힘
너무해요 눈물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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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1프한렩
남자들이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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