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사골.....
요루
어제는 갑자기 시장을 가자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그래서 같이 재래시장 구경도 할겸 지동시장에 갔는데
단골 정육점으로 가더니 사골醮?사골을 사느거예요. 사태 두근하고...
끓여서 얼려줄테니까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요즘은 사다가 끓여먹는 사람이 없어서 한우 사골인데도 가격이 많이 내렸을 정도라는데..
우리 엄마... 손수 사다 끓이고 있는 모습 보면서 짠하기도 하고..미안하기도 하고..
사다가 내가 끓여줘도 모자랄판에..
저두 곧 엄마가 되는데.. 엄마가 되면 다 이런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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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솔
맞아요ㅜ저두 결혼하고나니깐, 임신하고나니까 더 커지는 엄마사랑 받으믄서 맨날 울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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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
저희친정엄마도-
겨울이고 신랑이랑 저 몸보신해야한다고
곰국을 한솥을 끓여놔가지고-
냉동실에 꽉꽉 채워줬어요 ㅠㅠ
진짜 결혼하고나니깐...엄마의 한없는 내리사랑에 제자신이 너무 받기만하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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