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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부모님이 혼수(냉장고,이불,식기세트,장롱)를 해줘야 잘 산다는 속설

친청부모님이 혼수(냉장고,이불,식기세트,장롱)를 해줘야 잘 산다는 속설

찬늘봄

6월 예신입니다.

친정 부모님이 집 값에 3000 보태주시고 추가로 아래와 같이 또 사주신다네요
엄마가 혼수로 냉장고(115만원),전자렌지(15만원),냄비&볼세트(40만원),밥솥(30만원),그릇(30만원),이불(48만원) 사주신다고 하고
아버지는 장롱(130만원) 해주신다고 하고
언니는 침대(200 만원) 까지 해줬네요.

아... 미치겠어요.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친정엄마가 저걸 해줘야 잘 살고 가족 중 돈 제일 잘버는 사람이 장롱을 해줘야 잘 살고
결혼한 언니는 원래 해준다고 조용히 하고 받으라는데 저 너무 벌 너무 미안하네요.

진짜 솔직히 받기 너무 죄송한데 저 속설은 그냥 저 조용히 받게 하려고 지어내신 것 같은데
진짜 그런 속설이 있다면 받겠지만 아니라면 안받으려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제 돈 2000만원은 집값으로 + 부모님이 집값에 보태주시는 돈 3000만원 + 혼수비 600~700 잡고
다 하면 6000은 들겠네요..

전 최대 5000으로 생각했는데 결혼비용 참 많이드네요.

아 죄송스럽고 돈 많이 안모은 제가 참 짜증나고 한심스럽네요.

  • 민트맛사탕

    당분간 맞벌이 해서 갚아드려야겠어요.

  • 역곡중

    저도 집에 해주고 왔지 받아오지는 않았어여.
    살면서 효도하세요.

  • 꼬꼬마

    저도 첨들어봐요. 저흰 결혼할때 각자 번돈으로 다해서 그런말 처음 듣네요.

  • 아연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ㅋ 안받겠다고 난리치는중이에요

  • 봉봉

    편하게 해주고 싶으신 마음이겠죠.
    전 늦은 나이 결혼이라서 제가 번돈으로 전세. 혼수 반반으로 모두 했지만
    저희 언니는 이른 결혼이라서 전부 친정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제가 냉장고. 세탁기 사주고 ㅋㅋ
    사람마다 모두 다른거니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시면 될거 같아요~

  • 꽃햇님

    저도 처음들어요. 저도 결혼을 늦게하기도 했지만 제가 모은돈으로 결혼했다는...

  • 동은

    가족분들이 해주고 싶으신가봐요~
    그냥 받으세용ㅎㅎ

  • 하련솔

    에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완전 불효녀가 된 것 같네요

  • 하나

    그런 속설은 처음 들어보네요
    말 만들어내기 나름인가봐요

  • 돌삥

    처음 들어봐요. 새집 살림 들어갈때 밥솥인가 쌀통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안에 쌀 담아서)는
    이야기는 들어봤고, 에어컨/선풍기/드라이기 같은 건 결혼하고 산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요.

    일부러 님에게 해주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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