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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부모님댁에서의 식사..

시조부모님댁에서의 식사..

친화력

작년 12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저희 부부는 외국에 살림을 차렸구요
저혼자 일이 있어서 잠깐 한국에 들어왔어요.
시조부모님은 정말 좋으십니다. 특히 신랑을 끔찍하게 사랑하시구요, 저도 너무 이뻐하세요.
그런데 한가지 힘든점이 있다면 먹는 거에요..
제가 이때까지 시할머니댁에 세번 갔는데 세번 다 체해서 당일에 약먹고 그 다음날은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ㅠㅠ
이유인즉슨 무지막지하게 먹이세요
저희 친정 부모님은 그게 옛날 붊 옛날 분들 사랑을 표현하시는 방법이니까 그냥 좀 배고프게 가서 최선을 다해먹어라.. 하시지만
정말 먹여도 먹여도 너무 먹이십니다ㅠㅠ
자꾸 저 보면서 이런 몸으로는 절대로 애기 못가진다고 뭐든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는 정말이지 3시간 있으면 3시간 내내 꾸역꾸역 먹고 오구요.. 이런게 먹는 고문인가 싶어요
조금이라두 주저하면 잘먹어야 예쁨받는다고 여러번 말씀하세요..그럼 저는 또 민망해서 어쩔줄 모르구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진심 토할 것 같은거 몇번이나 억누르면서 왔네요
아정말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 먹는 것 때문에 가기 전부터 두려움이 앞서요.

출국 날짜가 잡혀서 다음주 중에 한번 들러야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두렵습니다ㅠㅠ

  • good

    저도 시댁에서 너무 많이 먹으라고 하셔서, 갈때마다 배탈나고 소화가 안돼요. 지난 추석때는 억지로 먹이는게 스트레스였는지 진짜 시댁가기 이틀전날부터 체해서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ㅋㅋㅋㅋㅋ 스트레스가 참 만병의 근원입니다.

  • 귀염포텐

    저도 처음에 밥양이 감당이 안됐는데 남편이 많이 먹고 체해서 힘들어 한다니 양 줄여 주시던데..그리고 조금 먹어도 맛있게 먹으세요.그리고 조금씩 계속 먹으면 돼요

  • 초코맛캔디

    ㅋㅋ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셔요. 정을 먹이는것으로 표현하심.

  • 그녀는귀여웠다

    신랑분께 부탁을 하시는게좋을꺼같아요.
    병원핑계대시고요^^

  • 장미

    글쓴이) 체했다구 하면 기분 상하시고 그럴까봐..또 좋으신 분들이시기에 뭔가 웃으면서 기분 나쁘시지 않게 잘 피해갈 방법이 없나 하구 여쭤보았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꽃내

    우리외할머니가 저보고 그랬음..피골이 상접하다고..ㅋㅋ 외할머니가 저보다 밥을 3배더 마니 드시긴했어요...저먹는거 보고 안쓰러워서 어쩔줄 모르는..근데 저 딱 정상체중이거든요..-ㅅ-; 아마 체했다고 하심 안스러워하실꺼에요...좋게좋게 생각하세요..ㅠㅠ

  • 내담

    웃으며 단호하게 거절하기
    신랑시켜서 그날 밤새 체해서 응급실다녀오고
    의사가 위놀랬다고 당분간 아주 적게 먹으랬다고 그러세요 하여튼 무식하게..정을 표현하는방법이
    .

  • 선아

    장염이라고하심??

  • 초롬

    식고문이네요..고문이에요

  • 수국

    그냥 체했다고 하세요ㅋㅋ병원 다녀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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