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아내가 아픈데 화내는 남편

아내가 아픈데 화내는 남편

나미

10월 9일 -10일 친정오빠네와 캠핑을 갔다 저녁 먹은 것 이 잘못되어 밤새 토하고 설사하고 잠을 거의 못잤어요
그런데 남편은 코를 골며 아주 잘자며 왜 왔다갔다 하냐며 묻지도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6번 토하고 10번이나 설사했다해도 아무말도 없습니다
게다가 수레를 물건을 옮기는데 7살아이가 끄는데 물끄러미 있길래 아빠가 해주라고 했더니 얼마나 무거운줄 아냐며 자기가 해봐라 이러네요 그리고 너무 힘이 없어 앉아있으니 노려보구요
사실 오빠가 거의 모든 일을 하고 시키는 일 정도.. 물건 나르기 . 쓰레기 버리기 정도 밖에 남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이라도 집에 가서 쉬고 병원에 가고 싶었으나 9살조카와 裡뗑タ?아들이 체험전 가기로 예약되어있어 제가 민페가 될까봐 체험전 같이 가서 돗자리 펴놓고 저는 누워있고 오빠 식구들과 남편 아들은 구경하고 왔네요 저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먹었지만 보는 앞에서 김밥이며 과자며 잘만 먹더군여
그 사이 계속 누워있는 저를 보고 소방대원이 와서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지만 남편은 돌아와서 한마디 말도 없었네요
그리고 저녁늦게 와서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겨우 깨워서 병원가서 수액맞고 오고 .. 데리러오란 시간에 안와서 전화하고 어제 하루종일 잤구요
그러는 중 아들이 탁구 치러가자하니 피곤하다며 짜증내고 그래서 좀 쉬고 가자고 타협해서 간다더니 .. 아들 친구 아빠랑 연락되어 같이 탁구치고 왔나봅니다
그런데 그 이후 계속 투덜거리고 화내고 난리네요
그리고 밤에 아픈 저에게 찝적대고 .. 시댁에 미국에서 작은아버님이 오셨는데 같이 내일 식사해야하지 않냐 이러구요 흰죽만 먹고 링거맞고 누워있는 사람한테요
참 아들과 책 읽는 중에 아들이책 내용 외에 다른 설명듣기 싫고 책만 읽고 싶다고하니 갑자기 소리치며 삿대질하고 그럼 넌 앞으로 책읽지마 막 화내서 애가 울고 긴장해서 손기락뜯고 불안해하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이네요 아들과 교회가라고 아픈 중에도 아침차려 10시다되어 일어나라고했더니 피곤하다고 짜증내고 겨우먹고 나가는 길에 .. 아들이 오늘도 탁구 치고싶다고하니 막 언성높여 아빠 피곤하다구하잖아.. 그러길래 ., 그럼 쉬었다하자고 하거나 아니면 날짜를 정해서 하자가 타일르라고 했더니 .. 말안듣잖아 그러며 화내내요
그래서 어제 같이 탁구친 아빠도 애들이랑 등산갔다와서피곤한데도 애들 생각해서 같이 탁구치고., 당신처럼 피곤하다고 짜증내구 그러지않더라 ..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더니 또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리고 하루가 가고 저녁이 다 되었는데요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소리치며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아픈데 너만 아프냐 .. 작작 좀 아파라 너만 맨날 아프냐 니가 나가든 내가 나간다며 소리치며 난리입니다
참고로 제가 아프면 오히려 자기도 아프다는 둥 너만 아프냐며 소리치고 가만있다가도 자고 그럽니다
그리고 4월에 회사에서 일을 못한다 .. 누가 듣기 싫은 소리한다는 등 짜증 계속내다가 한마디 상의없이 프리랜서로 이직했다 지금까지 놀고 있습니다
자격증딴다며 학원다녔는데 그것도 떨어지고 구직활동도 하는 둥 마는 둥 오전내내 자거나 놀다가 애 올때쯤 홍대 사이트가서 놀다옵니다
어찌해야하나요? 제 맘 추스르기 위해 그냥없는 사람 췹하며 지켜보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여행가서 소원등을 날려 보내길 하는데 아들이
저희보고 보지말라더니 .. 아빠 회내지않기 라고 쓰네요 7살인데요 정말 슬프네요

  • WatchOut

    남편이 님보다 마니 부족합니다ㆍ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면 자기 자신도 못 추스르는데
    어떻게 상대방 생각까지 하겠어여ㆍ
    불쌍히 여기세여
    오죽하면 남편을 큰아들이라 하겠어여
    님이 바로서야 가정이 중심을 잡을듯
    남편은 다독여주며 잘 키운다 생각하세여

  • 리카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토닥토닥
    얼마나 지치실지안봐도 뻔하네요
    책임감도 없어보이고 양육도 자기 맘 내킬때 하고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꺼면 결혼은 왜한건지...남편분 정말답답하네요
    아플때가 젤 서러운데 담에 남편 아프면 똑같이해주세요 죽도끓여주시마시구요 못먹겠다고하면 짜증내세요 내가 애밥에 남편밥까지 따로해야되냐고!! 왜아파서 그러냐고 혼자만 아프냐고!!다른사람은 죽안먹어도 다 회복된다고~~~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은 똑같이 해줘야 알아요 그전엔 모릅니다

  • 채꽃

    님이 아픈게 왜 짜증나는 일이죠
    정말 그렇게 느낀다면 남편 정말 못됐네요
    아이가 수레끌고 있는데 그냥 보고 ..

  • 흰추위

    그냥 남편이 이기적이신거에요.. 부인배려할줄모르고..

  • 누리별

    남편은 통풍에 경계성당뇨에 우울증약도 먹네요
    저는 가끔 몸살이나 위장탈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그리고 캠핑안가도 제가 아프면 오히려 자기가 더이프다 힘들다 짜증
    신혼때부터요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가 뭐해야할까봐 먼저 선수치는거뎌

  • 새늘

    남자 아픈거는요
    여자는 슈퍼우먼인가요?

  • 가장

    남편에겐 즐거운 캠핑이 아니었던거죠..거기다 님 까지 아프고 짜증이 만땅 인것같네요.. 남자들 여자아픈거 싫어하잖아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