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날이라고 남편이 삼계탕 한 그릇 먹자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차타고 삼계탕집에 갔는데 삼계탕집마다 이건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게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주차장에는 차가 바글바글...
질에 비해 가격대가 너무 비싸고 사람대접 못받는 복날 삼계탕은 포기하고 근처 어탕수제비 먹으러 갔는데
거기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그냥 갈까 하다가 한 팀이 먹고 일어나길래 잽싸게 자리 찜해놓고 식탁 치워달라고
하고 앉아 있으니까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거 있죠.
평소 복날이라고 해도 집에서 백숙같은거 해먹어서 식당들이 이렇게 붐비는거 처음 봤어요.
다들 복날 보양식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