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카메라...
나길
남편이 요새 카메라를 처음으로 구입한다고 바빠요소니꺼 미러리스카메라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몰라요 ㅡㅡ둘다 원래부터 사진찍는거 좋아하지도 않았고 카메라는 관심도 없어서신혼여행때도 똑딱이로 찍어놓곤 남들처럼 앨범 만드는것은 고사하고 하드에 고스란히 저장만 해둔지가벌써 4년인데요;;;;이 인간-_-이 간-_-이 요새.. 카메라 관련 쇼핑을 한다고 정신이 없어요내년 2월에 아기가 태어나거든요. 그래서 아기관련 물품준비가 한창인데,임신 초반부터 남편이 아기 태어나면 꼭 좋은 카메라로 찍고싶다고.. 카메라를 사겠다고 설쳤어요.것도 비싼거....ㅠㅠ저는 그게 이해가 안됐어요. 평소에 사진찍는걸 좋아하면 모를까... 분명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될꺼라고 확신했기때문에참 많이 말렸는데 기어이 사더라구요...ㅠㅠ본체?만 해도 백얼마 정도 들더니... 오늘은 렌즈를 산다고..-_- 렌즈도 백얼마!!!원래 렌즈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ㅠㅠ 첨알았어요!!아진짜...짜증나가지고......그동안 출산대비해서 조금씩 적금을 해뒀지만.. 산후조리원비용, 물품구입비용등등 합쳐보면 빠듯할것 같은데저렇게 카메라 산다고 설쳐대니 진짜 미쳐버리겠어요..원래 남의말 안듣는 왕고집이라아무리 뜯어말려도 소용이 없고 저도 짜증나서... 나중에두고보잔 식으로 꾹꾹 참고 벼르고있는데요,애 태어나고 저렇게 무거운 카메라 잘 갖고다니면서 쓰나요?애물건 챙기느라 정신없을거 같은데...ㅠㅠ 사진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저러니 진짜 어이없고 미워죽겠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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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가녘
그래도 그정도 급이면..애기사진 화보처럼 예쁘게 찍으실수 있을거예요. 카메라는 바디도 중요하지만 진짜 렌즈빨이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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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Baby
저도 소니 미러리스 백만원이라고 하면.. 대충 하는데
사진 잘 나오긴 하는데...
계속 찍고, 배우고, 해야.. 사진도 늘어요
장비만 좋다고 실력이 느는건 아니에요 -
맺음새
소니 미러리스 100만짤이라면 뭔지 알겠네요. 그거 사진은 참 잘 나와요. 카메라 사 버린거 님도 공부하셔서 님이 찍으세여. 그냥 찍어도 좀 잘 나오니깐 아기 찍어 주세요~
카메라렌즈 사기 시작하면 진짜 한도끝도 없이 들어가니깐 쓰지도 않으면서 남자들 특유의 장비병으로 이것저것 사지 않도록 잘 보세요. -
새우깡
ㅠㅠ 제대로 안쓰면 뭐라 해주세요..
저는 dslr 있는데 너무 구형모델이라 애낳으면 새로 사려고요..200만원대 ㅠㅠ
남편은 사진에 관심이 없는데도 흔쾌히 사라고 해서 다행이에요 ㅠ
대신 성장앨범..셀프100일사진 셀프돌사진 (돌스냅은 빼고요..)
해주려고요 -
보라나
네에ㅠㅠ 아가 태어나고 제대로 안쓰면 진짜 확 팔아버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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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속이 터지죠 하아.. 카메라는 너무 고급취미에요 ㅠㅠ 남편은 자기가 좋아해서 결혼전에서 근 천만원치 싸들고 왔지만 계속 신형 바디랑 L렌즈.. (럭셔리 렌즈의 준말인가?) 여튼 중고가도 200정도 되는 렌즈를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허락안하면 해줄때까지 미친듯이 조르고 ㅠㅠ 팔때 10~20씩 싸게 팔리긴 하지만 안쓰면 바로 팔아버리세요. 바디는 가격하락 폭이 크지만 렌즈는 가격하락이 거의 안되니까 안쓰면 빠르게 팔아버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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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돌
아 바디라고 하는구나ㅎㅎ 제품은 모르겠어요..소니라는거 말곤ㅠㅠ 지 나름대로 돈 아끼겠다고 중고로 거래하더라구요.. 이번에 렌즈도 정가가 140만원인데 중고로 싸게 구입한다면서ㅡㅡ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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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전문가 아니시면 미러리스 보급형으로 충분해요;
바디만 100만원이라니 도대체 무슨제품이길래..
렌즈도 100만원..
저도 캐논 dslr 쓰다가 얼마전에 중고로 팔고 미러리스로 다시 샀어요 무거워서 힘들어요
바디+렌즈 해서 70만원정도 든것같네요 -
당나귀
일단 두고보려구요.. 안쓰고 처박아두기만해봐 ㅠㅠㅠ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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