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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고민.. 조언주세요..

이혼 고민.. 조언주세요..

WhiteCat

3년 반 연애 후 결혼했고, 결혼한지 딱 만 1년 됐습니다.

결혼후 제 불만은 딱 세가지였습니다.

1. 집안일을 안도와줍니다. (맞벌이 가사분담 8:2정도)
2. 대화가 잘 안되요. 서로 각자주장을 펴다 싸우게됩니다.
3. 섹스리스입니다.

10박 12일의 신혼여행 중 딱 한번의 잠자리 이후,
스킨쉽 전혀없는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키스도 한번 한적 없어요.

초반에 이문제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지만,
신랑은 너무 피곤하다.. 스트레스가 심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나아질거다.. 라는 말을 반복했고,
저는 어느정도 포기상태가 되었습니다.

여자로서 상실감이상실감이 든달까요..
결혼 생활에 회의가 들더라구요..

얼마전 진지하게 헤어지고싶다는 이야기를 꺼냈어요.

평소 무뚝뚝하던 남편은 이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것 같아요.
저를 많이 사랑하지만 성격상 표현을 못한거래요.
그 이야기 이후 안하던 애정표현을 하고,
싫어하던 집안일을 먼저 합니다.

그리고 이제 노력해서 아이를 낳자고 말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전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이러다 한두번 잠자리에 아이가 생기게되면,
전 그때부터는 영영 여자로서의 삶이 아닌
엄마로서만의 삶을 살게 될거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 하나만 바라보면서요..

저에게 별로 신경안쓰고 일만 하던 남편이었는데
요 몇주 신경도 써주고 위해주니까
요즘같기만 하면 재밌게 잘 살수 있을것같단 생각이 드는데..

잠자리 부분이 마음에 많이 걸려요..
이게 과연 해결될수 있는 문제인건지...
저에겐 굉장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더 늦기 전에 헤어져야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요즘 남편 애쓰는걸 모습이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걸 보면
아직 헤어질 때가 아닌거같단 생각도 들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윤비

    하아..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 바로 갖으려했고,행복할줄만 알았던 결혼이었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

  • 아잉

    그럼 평생 혼자 살아야할것 같은.....

  • 무슬

    애낳으면 더하면더했지‥라는 생각이‥ㅠㅠ
    서로 사랑해서 원해서 낳은 아이도 막상 키우다보면 싸우는일이 많이 생길텐데‥애낳으면 이제 빼도박도못하니‥집안일+육아+직장일이될수도있을것같아요‥

  • 큰솔

    결혼 생활이 힘들어서 사실..혼자 상담 다니고 있었는데..
    남편 같이 가자했더니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안된대요..

  • 멱부리

    이혼이답은 아니구요
    노력하는 모습이보이면
    부부상담소도있구요
    섹스리스부부치료하는 곳도있대요
    분위기만들어서 뭐가문제인지한번
    알아보시고 부부문저라
    제삼자가 헤어져.말아할건아니잔아요

  • 황예

    네 그렇게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모이

    222 피임하면서 지켜보세요

  • 일단 피임하시면서
    상황을 보시는게 어때요..?
    남편분이 노력하신다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아인

    네 이혼은 정말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요..
    좀더 노력해봐야할거 같아요..

  • 치에미

    남편분을 가장 잘 아는건 님이시잖아요. 남편이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선뜻 이혼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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