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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시어머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막말시어머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모은

결혼한지 4개월된 새댁입니다
신랑이 군인이고 한달에 한번 휴가를 나오는데
시댁에 오길 원해서 저희 휴가도 없이 7.8월에 3일씩 다녀왔어요
설거지나 시키는 건 없는데 막말아닌 막말을 하시네여

첫날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얼마전 집들이 한거 칭찬 받으려서 신랑이 얘기하면서
사람들이 칭찬 마니 하고 갔다 잘했다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너가 할줄 아는게 뭐가 있냐고
더이상 말을 딱 잘라 버리시더라구요

신혼여행때 못드린 선물도 가져갔는데 고맙다는 말 전혀없고 좋아하지도 않더라구요

칭찬 받을려?받을려고 말한건데 뻘쭘하고 민망하더라구요
어떻게 한지 보지도 않고 그런소릴 하더군요
기분은 안좋은데 그려려니 했는데

갑자기 도련님이 나는 형이 결혼한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반대하는건 아닌데 뭐 그렇다는 식으로...
좋게 수습하는게 아니라 무슨의도로 말했는지 모를...
그때는 두분다 제가 오해할까봐 너가 반대하면 뭐할건데 하고 넘어가긴했는데...
결혼식에 축가까지 불러주고 잘사는 사람들한테 왜 저런말을 하나 싶더라구요

제가 좀 소심해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너무 기분나빠하지 말자 느꼈는데....

그날저녁에 식사하러 간자리에
아버님 지인분이 오셔서 아버님이 아들 2을 데리고
소개시켜줬는데 어머니랑 저랑은 안갔어요

셋이 자리 비운사이에 어머님이
(저희가 주말부부인데 제가 2달간만 일포기하고 신혼집에서 지냈는데)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매달 왔으면 좋겠다고
애도 빨리 가지라고 (결혼준비할때부터 들었어요)
스트레스를 엄청 주더라구요...
근데 이해해주는거 없이 바라기만 하니깐 기분이 진짜 상했는데

아버님이랑 신랑 도련님 오더니 한다는 얘기가
지인분 따님이 외모가 별로 였나봐요
별로 라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서로 그나마 첫째가 낫다 둘째가 낫다 셋째가 낫다 막 그러는데
신랑보고 둘째가 저랑 닮았냐고 하면서 막 웃는데
기분이 진짜 별로 더라구요
신랑은 아니라고 제가 훨씬 이쁘다고 하는데
도련님 한다는 소리가 걔네 진짜 못생겼어
이러는거예요
저는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히더라구요
다들 술도 취했고 한데 할소리랑 안할소리랑
구분을 못하고 저를 낮추는것 같아 기분나빴는데
꾹꾹참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슬슬 나쁘더라구요셋째날 올라가기전에도
어머님께 의논하고 싶어서
9월 아버님 생신때 뭘해드리면 좋을까요? 말씀드렸더니
니가 할줄 아는게 뭐가 있냐고 하시네요...
3일내내 내가 여기와서 무슨소릴 듣나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러더니 좀 지나서 제 발을 보시고는 페디 하는거보고
되게 못한다고 본인은 나가면 다 샵에서 받았냐고
하는데 그게 뭐냐고 하더라구요;;; 제전공이 미용인데...한다는 소리가 그러네요;;;;

그러면서 겨울에 김장 50포기 담글때 저혼자오라고 하더라구요;;;

참... 제가 예민 한가요?
오는 내내 울고 몇일동안 울었어요
방어 못하는 신랑도 밉고 헤어지잔 소리까지 했네요...

아들아들 하는데 절 낮추면서 자꾸 그러니 황당하네여
사실 오래 연애해서 만났고 어머니가 까탈스럽고
별로라고 생각은 됐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여
무조건 아들 위주로 희생하면서
맞벌이 하면서 애까지 가지라는건 도대체 무슨생각일까여??
시댁가면 자존감도 엄청 무너지고 내가 이렇게 못났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신랑보다 학벌도 높고 벌이도 높아요...
외모에 자신감이 없지만 주변에서는 예쁘다 귀엽단말
듣는데... 어머니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나봐요

처음이 아니라 은근히 기분나쁘게 반복적이라...
그만하고 싶은생각까지 듭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 수국

    저희는 시댁이랑 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진 않는데 결혼초 무턱대고 김장 보내시더니 돈부치라고 심심하면 돈부치라고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생활비 따로 드리는데두요...
    그래서 솔직히 시댁 음식은 조미료도 많이 들어가구 짜서 맞지도 않고해서 직접 김치 만들어 먹는다구 했네요
    그리고 초기에 신랑이 대응을 잘 해야해요 안그러면 쑥 그래서 더 힘들어 지실거예요 신랑이 시댁이 먼저가 아닌 우리 가정이 먼저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셔야해요 전 결혼 5년차나 되서 이제 남

  • 꽃초롱

    입을확 꼬매버리고싶네요
    님네나 저희나ㅡㅡ
    남편한테 잘얘기해요
    힘들다고 이런얘기들으러 가고싶겠냐고

  • 별하

    시댁은 대부분 자주 오라고 해요
    요새 결혼한 새댁이 뭘 얼마나 잘 하겠어요
    그래서 하는말 아닐까요

  • 아리솔

    시어머니가 이상한거예요 그럴땐할말을단호하게꼭해줘야시집시쿠들이 막대하지않아요 하믄안될말하는시모는 센며느리를느껴야안괴롭힌담니다 남의귀한딸을~~~

  • 저희 집은 시어머니가 친정에 사는 아들 내외 김치
    해주러 오시는데

  • 바람

    김장은 저흰 친정에서 가져다 먹을 테니 힘들게 많이 하시지 마세요 하고 안가시면 되요. 그리고 지금부터 신랑 교육 잘 시키세요. 신랑을 잡아서 신랑이 시댁에다가 며느리한테 쓸데 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도록 하세요. 단호하게 결혼생활 접을 정도로 결심하고 하세요.

  • 타마

    저희 어머님도 한 막말하시는데‥‥ 신랑이나 시누나 시아주버님 말씀은‥울 엄마가 원래말하는게 저렇다 나쁜뜻은 아니다~~자꾸들어보면 정감갈꺼다~~이러더라구요ㅡㅡ 나두 확!!! 원래말하는데로 했뿔까보다!!! ㅡㅡ

  • 알버트

    진짜 밉네요... 너무한거같아요!!
    남편분과 잘 상의해서 시댁에 안가도록 할 수는
    없나요. 너무너무 속상하시겠어요!

  • 튼싹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ㅜㅜ힘내세요..신랑분하고 잘 얘기하셔야 할듯..저라면 시댁 안갈꺼 같아요..

  • 돌삥

    아니 아직 한창 이쁠 새색시일때 시댁 식구들이 왜 그런대요. 토닥토닥~~ 저리도 기분 많이 나쁠 거 같아요. ㅠㅠ 모든 말들이 다 이해 불가네요. 에공... 맘고생해서 어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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