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어떤 모습을 볼때 내가 더 잘해줘야겠다 싶나요?
나슬
남자친구와 동거 시작한지 3개월째예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자주 싸우다보니까
서로 내성이 생겨서 싸울때마다 점점 더 심한 말을 하고
서로 상처주고 상처입는게 반복되었는데
그래도 남자친구는 절 아껴주고,
저도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아요..
조금 있으면 교제하고 2년째 접어드는데
전 한국인, 남자친구는 일본인이라서 전 지금 일본와서 생활하고 있는데
처음엔 우울하다, 한국 돌아가고싶다, 너하나 믿고 여기까지 온 내가 어리석었다
이럼서 대놓고 말할떠?말할때도있고 혼자서 끙끙거리면서 정말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은 알바하면서 어느 정도 생활패턴이 잡혀서 그런지 우울한건 없어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사람한테 좀 더 신경써줘야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진 것같아서요..
저번에 하루는
전 아침잠이 많아서 남자친구 혼자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정장을
다리면서 투덜되더라구요 좀 일어나서 도와달라구..
요즘은 도시락도 안만들어주고 세탁도 제대로 안해서 속옷 여분도 없고 와이셔츠도 꾸깃꾸깃 너무하다면서..
말은 안했지만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던거 같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날 결국 다림질하다가 제시간 놓쳐서 막 허탈해하길래
그냥 오늘 일 쉬라고 그 상태로 회사가면 일할기분도 안들테니까 하루 쉬라고해서
집에 쉬었던 일이있었어요..
신랑의 어떤 모습을 볼때
아 내가 조금더 신경써주고 챙겨줘야겠구나, 이런 부분은 너무 미안하다 하는 점 있나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아하는 남자친구 모습보면
자꾸 제 자신을 자책하게되요ㅠㅠ
-
에드가
저도 가끔 제가 좋아하는 음료수가 있는데
그게 시판에 잘 안파는데
보이면 사다 주는거 정말 작은 건데도 너무 고마워요
볼때 내 생각해서 일부러 사가지고 집에왔구나~하면서ㅋㅋㅋ
살은...만나고서 10키로가 쪄버린 남자친구라..ㅋ.ㅋㅋ -
널위해
대가를 바라지말고 잘 해준다는게 참 어려운것같아요~
내가 해준만큼 나한테도 신경써줬음 좋겠다는 생각은 어쩔수가 없나봐요ㅜㅜ
그래도 내색은 하지말아야겠죠?ㅋㅋㅋ -
찬바리
어차피 누구든 둘중에 먼저가 있어야죠..글쓴이님이 그런생각들으셧고..대가를 바라지말고 더 잘해주시면..분명 남친도 느낄꺼에요...대신 내가 이것이것 해줬는대 넌 왜 똑같고 이런것도 못해..이러면
더 대박으루 싸운다는...(제 경험~0 -
주인님
ㅋㅋㅋㅋ
여자들은 여우니까요~ㅋㅋㅋㅋ -
아픔이보여
근데.. 그 오는게 먼저여야 해서..그게 문제에요 ㅋㅋ
-
돌심보
ㅋㅋㅋㅋㅋ
오는게 있어야 가는것도 있다 이거죠..ㅋㅋㅋㅋ
하긴 그게 가장 현실적이네요..ㅋㅋㅋㅋㅋ -
조히
전 그런 모습은 하나도 안불쌍할거 같아요~ㅋ
저한테 잘해주는 모습보면 나도 더 잘해줘야지..이런 생각들던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ㅎㅎ -
화이트캣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고 내 아픔이 사라지는건 아니다..
이말 너무너무 가슴에 와 닿아요..
한번씩 툭툭 내던지는 소릴 하게될때면
떠올려야겠네요!
남자친구가 워낙 손재주가 없고 뭘 하던 서툴러서
다림질도 대강대강 하는 편이거든요..그래서 제가 몇번 해줬더니
맘에 들었었나봐요..ㅋㅋㅋㅋ -
하림
미안하다 더 잘해줘야겠다........ 문득문득 느끼며 살아요. 아무말없이 챙겨줄때 더더욱이요..
사람이 사람에게.. 말로 받는 상처가 제일 빈번하고 큰 거 같아요.. 서로 상처줄 말을 가급적 삼가하고 가능한.. 부드러운 표현으로 이쁘게 말하는 노력을 하시는게 좋아요. 상처준다고.. 내 아픔이 사라지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내 아픔만 생각하다 상대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낼 때가 있는 듯해요.. ^^*
양말,속옷은.. 항상 여분의 새속옷을 사 -
Judicious
전 남자친구가 자면 깨워요..;;
피곤해서 지쳤나보구나~해도 깨워버려요ㅜㅜ
아직8시, 9시밖에 안됐는데 자는 모습보면
내가 저녁먹는 상대냐고 일갓다와서 얼굴 마주치고
얘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냐면서
이럴때라도 좀 깨있으라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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