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새해 첫날.... 아버님이 문안전화하지 않았다고 전화로 화내셨어요.. 그후...

새해 첫날.... 아버님이 문안전화하지 않았다고 전화로 화내셨어요.. 그후...

신혼여행후 양가에 인사를 드리는 일까지 다 끝나자 긴장이 풀려서인지 피곤해서인지 부부 둘다 아팠어요
ㅠㅠ
연말도 아파서 집에서 밥먹고 쉬다가 첫날을 맞이했어요
새벽내내 끙끙앓다괆끙앓다가 겨우 잠들어 아침내내 자고 있었는데 시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아버님이 전화를 기다리고 있으니
문안전화를 해라 하면서 전화를 끊으셨어요.
남푠이 아파서 이제까지 쓰러져서 자느라 전화를 못했네요 라고 말했지만.....

그 담에 남푠이 아버님꼐 전화를 했는데....
저를 전화 바꿔주는 사이 아버님이 전화를 끊으셨어요

어떡하지? 하다가 인사했으니 됐다면서 남푠이 아침이나 챙겨먹고 약이나 먹자 하고 있었어요

근데 쫌이따 어머님이 제게전화해서 왜 아버님꼐 전화하지 않았냐고 물으셨어요
저희는 바꿔주는 사이 아버님이 끊으셨다고 했더니
제 전화(며느리 전화)를 기다리고 있으니 전화해서 문안인사를하라고 하셨어요

아.. 네하고 전화를 두번이나 드렸지만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고요
그게 아침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일어난 일이에요.....

일은 11시
갑자기 아버님이 제게 전화를 하셨어요
그리고는 며늘아가에게 한마디해야겠다 라고 시작하시면서
배워온게 그거냐
아파도 알람을 맞춰서 전화해야 하는거 아니냐
둘째며느리는 안그랬다. 너는 첫째면서 왜그러냐
왜 아들시켜 전화하냐.. 네가 직접해야지

이러면서 제가 많이 아팠어요 아버님 병원에 다녀와 쓰러져 자느라 연락 미처 못드렸다는 제말을 거짓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휴.....

저는 펑펑 울었어요. 억울하다고.... 정말 지금도 너무 아프다고.... 못믿으시겠다면 병원에서 받아온 약봉지 사진 찍어보여드리겠다고 했지만...아버님은 소리만 치셨어요.. 결혼한지 2주됐을땐데.....

문제는 이제 아버님 목소리도 듣기 싫다는 거에요....ㅠ
정말 너무 싫어요...
어거지에 소리지르고 화내던게 오버랩되서 ㅠㅠ

첨에 결혼할때 내부모님처럼 섬겨야지 했는데..... 저....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아버님 ㅠㅠ 좀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번주 생일이라서 내려가기까지 해야 하는데

아..... 웃으면서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ㅠㅠ

  • 고딩

    맞습니다 자기네만 손해라는 것을 알아야지요 ㅋ

  • 예린

    역시 시댁과 며느리는 틈이 생길수 밖에 없는건가요??ㅠㅠ 진짜 결혼전에는 내부모님처럼 생각해야지 했는데 ㅠㅠ 어려워요.... 무섭고.... 좀 이해가 안되고.....
    이상해요......

  • 마루

    22222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고 며느리랑 사이 나빠져봤자 자기네 귀한 아들 얼굴만 못보죠. ㅋㅋ
    저도 이 의견에 강력 동감이예요. 어디 한번 해볼려면 해보라고 하고 난리칠테면 치라 하세요. 남편만 꽉 잡고 있고 님이 경우 빠진 짓 안했다면 뭐가 두려우신가요?

  • 화이트

    트집잡을 거리 많이 주세요~ 뭐 그게 법으로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트집잡아서 그게 뭐요? 뒷담화가 무서우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앞에다 하는 건 안 당할 수 있어요 충분히... 전화도 안받으시면 그만이고 쫓아오시면 친구네 집으로라도 놀러가셔서 마주치지 마세요. 어렵다 생각해서 그렇지, 막상 틀어지면 시댁 손해예요. 특히 대우받고 싶은 시댁일 수록 더요.

  • 석죽

    정말 가기싫어요...진심... 그치만.... 안내려가면..... 또 그걸로 생트집잡아서 더 난리칠지도 모르겠고.... 부모님... 둘이.. 은근 기다리고 있는거 같고.... ㅠㅠ 그래서죠 뭐 ㅠㅠ 저 잡을려고 저러시는걸까요??

  • 소유

    왜 내려가세요? 거리도 좀 있으시면 그냥 전화만 드리세요.
    며느리 잡겠다 하시는 분들께 잡혀드릴 이유없죠.

  • by풀잎

    아.... 정말 아팠는데.... 제 생각에도 기다리셔서 서운해서 그랬다는건 알지만... 정말 며느리는 자식이 아닌거 같아요 ㅠㅠ

  • 지후

    저 결혼한지 14년인데도 전화 안하면 안부전화안한다고 볶아요 ㅠ술드시고서ㅠ

  • Addictive

    남푠도 둘째 며느리랑 비교한거에 완전 화나서 그때당시엔 아빠가 사과해야 한다면서 씩씩거렸지만... 유야무야 지나가고 있어요 ㅠㅠ 저 웃으면서 할 자신없어요 ㅠㅠ

  • 수리

    너무 하시네요 아들한테 효도받을거 왜며느리한테까지 요구하는거죠? 둘째며느리는 했으니 너도 해야된다 인사안드렸다고 못배웟다니 참나..사람아픈게 먼저 아닌가요 아파서 우리집에도 인사못한거 시댁까지 챙겨줄 여유가 어딨나요 저라도 시아버지 보기싫으네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