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요번에 결혼을 하는데요..
어렸을적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더라구요~저흰 모두 31살~
저도 다같이 동창이였는데 상상도 못한조합^^;;암튼 그남자는 괜찮은 4괜찮은 4년제 나와서 대기업정규직으로 연봉 5천정도 벌고
시댁도 잘살아서 사귀기전부터 2억 5천 집 아들 사준 상태에
차도 중형급으로 어머니가 그냥 뽑아준 상태..
남자친구는 31인데 잘버는거에 비해 모은건 없더라구요;;;암튼 이정도이고 친구는 평범한 집이고
이름없는 4년제나왔지만 그래도 괜찮은 과를
나와서 기간제 선생님을 하고 있어요~요근래에 날짜정해놓고 이제 이것저것 결혼준비하는거
말나오는 상태인가봐요~그래서 신랑이 자기엄마한테 **이 예단 얼마정도 생각하냐고
여쭈어봤더니 시엄니될분이
글쎄 그냥 요즘에 천만원정도 하지 않니?
이렇게 이야기 하셨다고 하더라구요..그걸 예랑이가 제 친구한테 이야기해줬는데
짜증난다고 친구가 씩씩거리길래..전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왜그러냐고 물어봤어요~그랬더니..
자긴 예단 5백해가가고 나머지 이불이랑 이런거해서
결혼준비에는 천만원만쓰려고 했는데
예단만 천을 이야기하냐면 자기는 어떻하냐고..그래서 천만원 드리면 오백주시겠지...
했더니..
그럼 7백을 드리고 3백오십을 도로 받을까?
이러고 있는거예요..전 이해가 잘안가요..
예랑집에서 이제 친구한테 이것저것 더 해주실꺼거든요
근데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결혼하는데
그리 아까울까요..친구가 자꾸 짜증난다고 위로해달라는데
전 도통 이해가안가요..ㅎ
4천만원 모았는데 2천 친정주고 1천은 자기 바상금이라고;;;
결혼준비에는 천만원만 쓸꺼래요..전 반반해간 입장이라
시댁에서 저정도 해주셨으면
예단비 천만원정도는 그냥 드릴것같은데..
결혼은 둘이 좋아서 하는거고
시댁에서 어느정도 해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고
친구도 어느정도 도리는 해야되는것같은데친구가 자꾸 징징거리는데 어찌 위로를 해야할까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