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아침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메일로 남편한테 보냈어요
조회수도 알려주면서 이게 우리 부부의 심각성이라니까

신랑 전국적으로 망신시켰다고 그러니 좋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결혼하면 다 그렇게 사는거라고......

정말 그런가요?

다들 남틈姆?남편한마디에 이렇게 속상해서 울고불고 하나요.........

울고불고한다치고... 몇번참다 아내가 난 정말 그러면 마음이 아프다고 얘기하면

안그럴려고 조금이라도 조심하지않나요?

우리남편은 그런게 없어요... 연애때부터 조금씩 그러더니

예민해져있으면 남자눈치보게한다고 뭐라그러는데

제가 볼때 눈치도 안보고 자기 하기싶은대로 다 하는거같은데...

남편이 좀 애교가 많아서 제가 막 화내면

애교부리고 제가 화내든말던 막 들이대고...

화가나도 웃음이 나게하니... 풀어진지알고 또 저 무시하는 말투에...

무한박복되는 이상황

남편은 저보고 조울증이래요...

어디 정상의 정신인 사람이 일주일에 병주고 약주고를 2~3번씩 당해봐요

날 갖고 장난치는거같지...

제가 남편친구 와이프들한테 스치는 말로 병주고 약주고한다니까

약주는게 어디냐는데

당해보면 그말 못할거에요결혼초에는 차라리 나한테 신경쓰지말고

이혼 안할거면

각자 자기 할일만 하면서 부부라는 이름만 유지하자고 살자고까지 했는데

원진살인지... 휴...
이제 몇개월만 있음 결혼 일주년인데..

올해안에 또한번 내 가슴에 대못박으면

그때는 시댁,친정,친구 가릴것없이 저 살아온 얘기 다할거라고 우리 소개시켜준 신랑친구한테도

얘기 다할거라니

그러고 나면 너한테 남는게 뭐냐고 묻는 신랑

이혼! 그랬습니다.창피해서 말도 안하고 가만이있었는데
이왕이렇게 밝힐거 뭣하러 같이살겠어요

그리고 결혼하면 다 저 처럼 사는거라면

내가 오늘에라도 친구한테 다 물어볼까 그랬더니 울남편 아무소리 못합니다.으휴 진짜 말이나 못하면..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 깐족깐족

진짜 결혼하고 제주변 지인들 심지어 마트 정육점 아저씨도 신랑 보고 남편때문에 피곤하겠어요란 소리도 듣고

휴~~

오늘 하루종일 모아에 신세한탄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