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왕래하는 친정식구들때문에 남편한테 너무미안해요ㅠㅠㅠㅠㅠ
미투리
저희 집과 거리로?거리로치면 시댁이 차로 10분거리 이고
친정은 한시간이에요.
그렇게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시댁식구들은 저희집에 3주에 한번? 그 정도 오시구요
어머니가 가끔 반찬 갖다 주신다고 아버님과 같이 오시고는 한시간도 채 안채우고 가세요. 저 불편할까봐
애기보고싶다고 잠깐 어디 가는길에 들르시고 30분 앉아계시다 그냥가시고...
오히려 제가 너무 죄송할정도로요!근데 친정부모님들은 일단 주말엔 고정적으로 오시구요. 부모님입장에서는 손주가 보고싶으시니 당연한거겠죠.
주중에 평일에는 엄마가 한 두번 오세요 버스타고. 그럼 그날 저녁은 아빠가 데릴러 또 오시구요..
임신했을당시에도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이가 보고싶다며 ( 제 얼굴이겠지만..) 주말마다 오셨었어요.
아이를 낳으니까 아이보고싶다고 주말마다 오시네요. 정말 한주도 빼놓으시지 않구요..
저는 엄마아빠 얼굴을 3~4일에 한번꼴로 보고있어요.
누가친정부모님 얼굴보는게 싫습니까.
그건 아닌데 주말에 엄청 쉬고싶어하는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요.
만약. 거꾸로 시댁부모님들이 일주일에 꼬박꼬박 한번씩 오셔서 한끼하시고 한참 있다가 이것저것 참견하시고 가신다면
저 짜증나서 남편이랑 무지 싸웠을거같애요.
근데 남편은 암말도 안하네요 . 못하는것 같애요 자기도 분명 싫을때가 있을건데 ㅠㅠ
미안해 죽겠어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이래라 저래라도 못하겠구요..
오셔서저희 살림 간섭하시구.. 남편 약간 언짢을것 같애요. ㅜㅜ
별 할일 없이 거실에 누워서 주무시구..
평일내내 퇴근도 늦는데 저도 주말에 남편이랑 붙어있고 싶거든요. 남편은 오죽하겠냐구여 ㅋㅋ
주말에 거실에서 널부러저 있는게 제맛인데 ㅋㅋ그리고 어쩌다 제동생도 옵션으로 같이 오게되면
엄마가 쌀이라도 씻으면 난리를 처요 왜 누나집에까지 왔는데 엄마가해주는 밥을먹냐며...
야 상좀펴라 제가 그러면 자긴 손님인데 ? -_- 이 g랄 이고 오빠가 슬금슬금 상피고.....아........ 저도 참 스트레스 받네요.
주말아침. 제 전화벨 소리만 울려도 이젠 남편이
장모님이 시겠지~ 이러구... 한날은 전화가 안오면. 오늘은 안오신데? 이러구 ㅋㅋㅋ
이런말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포기상태인거 같애요.
날 너무 배려해주시는 시댁과 비교되니까
너무 미안하네여 뭐라 말하진 않지만 그게 더 미안하네요 아 스트레스받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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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
진짜 짜증나시겠어요...정색하고 말씀하시기 그러면 지나가는 말로 \우리 시부모님은 나 불편할까봐 애기보고싶어도 잘 안오셔..오셔도 금방 가시공\..해보세요...요럴때 여동생이나 언니있으면 말전하기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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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부모님에게 님이 이야기하세요. 님이 아니면 누가 합니까? 내 가정, 내 가족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
남편분이 참다 참다 터지면....... 그땐 어쩌시려구요? -
핫파랑
그러게요.. 시댁이라면 말못하지만..친정이니까 잘 말씀 드리면 될거 같은데요
딸이 사위한테 눈치보면서 지내는거 좋아하는 친정부모님은 안계시니까요..~
엄마 나는 엄마 오는게 너무 좋은데 신랑도 좀 쉬게 해주고 싶고..
입장바꿔서 시댁에서 이렇게 자주오면 나도 너무 힘들거 같다고..
아궁.. 저는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이런점이 부러운데..
또 다른한편에선 불편할수도 있군요 ..^^;; -
여름
그리고 남동생은...ㅡ.,ㅡ 님이 따끔하게 타이르셔야 될 듯.
가족으로 왔으면 손님 주인 앞세우기 전에 손위 손아래 먼저 챙겨야 한다고...
매형이 상펴고 있는데 상받고 있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님 글 읽으니 같은 문제로 심각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그 분이 생각나 글 남겼어요.
그래도 남편 생각하시는 님 마음이 예쁘시니까 남편도 처가 식구들에게 잘하는거겠죠^^ -
목화
제 주변에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 착하던 남편분도 3년이 지나니 폭팔하더라구요.
물론 대놓고 어른들께 오시지 말란 말은 못하겠다 하더라만은 주말에 어른들 오신다 하면
피해서 혼자 쉴 수 있는 곳으로 가곤 하더라구요. 가끔씩.
그 분 처가 어른들이 좀 심하기도 하셨지만...
집에 올 때 연락 없이 오셔서 번호키 누르신 경우도 많고,
꼭 일요일 오후쯤 오셔서 저녁 무조건 외식 해야되고(당연히 비용은 자식이)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 쉬어라 소리는 못 -
석죽
친정에 얘기해주셔야 할것 같은데요... 입장바꿔서 시댁에서 그러시면 신랑이 중간에서 컷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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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시댁이랑 이런 상황이 왔으면 남편이 짤라주길 원하듯이,
친정이랑 이런 상황이 생겼으면 와이프가 짤라주셔야죠.. ^^
그냥 웃으면서 엄마, 아빠가 넘 자주 오니까 신랑 눈치 보인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나도 쉬어야 하고, 남편도 쉬어야 한다구요..
저도 신혼 초에 비슷한 일 있었는데, 그냥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반대로 시댁에서 이러면 난 넘 싫을것 같다고. -
매력돋는 유진님
동감 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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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이
동감요 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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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포텐
그냥 얘기하세요.
시댁과의 갈등도 신랑이 짤라야 하지만,
친정과의 갈등은 님이 짤라야죠
부모님께서 서운해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신랑이 쉬게 하는게 1 순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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