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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ㅜㅜ 다들 겪는일인가요?

예비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ㅜㅜ 다들 겪는일인가요?

마리

아직 결혼날짜가 정해진건 아니니깐 정확히 정확히 예비시어머니는 아니네요 -_-
그래도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니깐 예비시어머니라고 할게요 ㅎㅎ

문제는 돈!! 입니다..ㅜㅜ

남친이랑 사귄지 4년됐구요 남친은30살 저는 26입니다..
남친은 결혼적령기에 들어선거죠..

처음 남친집에 갔을때 남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결혼할때 혼수 많이 해올거 없으니깐 집구하는데 보태라고..
첫만남에서 그런말씀 하셔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저나 남친이나 아버님들 공직생활 하셨고..
부족한 형편은아니지만 그래도 넉넉치는 않은거 뻔히 알고있어서 결혼할때
아파트를 물려받거나 전세를 얻어주거나 하는일은 애초에 생각도 안했어요

남친집에서 3000정도 보태주시면 남친이랑 저랑 돈합쳐서 20평대 임대아파트 보증금이나 만들어서 시작해야겠다 했어요
이게 제 욕심인지는 몰랐네요..
자식결혼할때 부모님이 마땅히 집을 해주셔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형편에 저정도도 없어서 못해주실지는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없으면 우리둘이 힘으로 시작할 생각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남친어머니가 귀에 박히도록
결혼할때 혼수 많이할거 없이 집구하는데 보태라 이러시는거에요
제가 직장생활을하고 돈을 모아놓은게 있으면 그렇게 할수있어요 애초부터 그렇게 생각했으니깐요
근데 전 아직 공부중이고 모아둔돈이 없어서 결혼을 하게된다면 부모님이 말그대로 시집 보내주시는거지요..
그리고 돈보태라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저희 아빠한테 집얻어달라고 하라는겁니다..

우리집이 무슨 잘사는집도 아니고 아버지 평생 공직생활하시면서 자식들 대학까지 보내시고 아들들 집한칸씩 마련해서 장가보내셨는데 아들도 아니고 딸시집보내는데 집까지 해주실 돈이 어디있습니까..

몇번 이런걸로 감정이 상하고 나니깐 이제 스트레스까지 받나봅니다..
어제도 남친이 어머니랑 통화하고 나시고 저한테 하는말이
엄마가 혼수 하지말고 집구하는데 돈 보태래이러는 겁니다..
지금 결혼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연애하고있는 중인데 왜자꾸 그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이말듣고 꿈에서 남친어머니가 나와서 혼수 좀만해오고 집구하는데 보태라 이러셔서 꿈속에서 귀막고 소리지르다가 깼다니깐요..

제 통장에 원룸 보증금빼고 남은돈 500만원이 있었거든요.. 제돈이 아니고
저희엄마가 그냥 일단 갖고 있으라고 한 돈이에요..
근데 그거 가지고 있다는거 남친어머니가 알고계셨는데 저번달에 급하다고 그돈을 빌려달라는거에요..
아들 여자친구한테 빌려달라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저희 엄마돈인거 알면서 그걸 빌려달라니깐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괜히 돈300만원 가지고 감정상하기 싫어서 드렸어요..
설전에 주신다더니.. 음.. 아직 -_-;;

저희부모님께 남의집갈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라 배웠습니다.. 그래서 용돈털어서 갈때마다 과일이라도 사갔구요..
남친어머니 스카프 낡은게 맘에 걸려서 쌈지돈 꺼내서 스카프사서 드렸구요..
근데 그때마다 얼마주고 샀냐고 하는거.. 이것도 이해안가요..

제가 바라기만 하는 나쁜년인가요?
제가 나쁜거면 좋게 생각해보고 제생각을 고칠수도 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친어머니가 상식에 어긋난것 같아요..

지금 남친 식사도.. 자취하는데 밖에서 사먹으면 돈많이드니깐 제가 해먹이고 있어요..
장이 안좋다고 해서 유산균까지 매일 두번씩 식기 소독해가면서 발효시켜서 먹이고 있죠..
이렇게 당신 자식한테 잘한다고하는데 왜 이런건 안보시는지..

남친하고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남친 어머니때매 헤어지고싶어요

남친이 중간에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하면 좋을텐데 남친도 그말때매 제가 스트레스 받는걸 모르나봐요
제가 눈치채라고 오빠랑 연애는 좋은데 결혼은 하기싫어 이럼 제가 농담하는지 압니다..

써놓고보니 주절주절 두서가 없네요 ㅜㅜ
제 이야기의 요점은..
결혼할때 땡전한푼 안보태주셔도 됩니다.. 알아서 맨몸으로 둘이 시작할테니깐 우리아빠한테 집해달라고 하라고.. 이말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딸이 없으셔서 모르시는건지.. 어떤 딸가진 부모가 그런결혼 시키고싶어한다구...

  • 갤투

    음.. 맞아요.. 이래서 우리엄마가 못가게했는데 정말 너무 후회되네요..ㅜㅜ

  • 터1프한렩

    이래서 결혼 결정전엔 남자집 안가는거에요

  • 핫다홍

    44444444444444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아들 여자친구한테 돈 빌리는 것도 상식적으로 절대 이해불가이지만
    심지어 제 날짜에 갚지도 않고 있잖아요 지금.

  • 다흰

    333333333 정말 아닌집이네요..

  • Aileen

    222222222
    \엄마가 혼수 하지 말고 집구하는데 돈 보태래~ \라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전화에 대고 말하는 남자분도 ....;;;;

  • 핑1크캣

    애초에 민망할 얘기면...남친이 돈얘긴 전하지도 않았겠죠.,..남친은 돈 300도 없나봐요?여친테 빌려서 엄마드리게..

  • 늘솔길

    남친이 저한테 이유를 묻긴했어요.. 근데 제가 그냥 얘기를 정확히 딱잘라 말을 안했어요.. 음 왜냐면.. 어디까지나 사실이고 어떤여자라도 기분나쁘겠지만 남친한테 남친 어머니에 대해 안좋은 얘길 하고싶진 않구요.. 돈은.. 민감한 얘기잖아요.. 괜히 남친이 민망해 할것같기도 하고 그냥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서요..ㅜㅜ

  • 초코우유

    그럼 그런 말씀할 때마다 \그냥 둘이서 맨몸으로 시작할게요.\ 라고 딱 잘라 얘기하고,
    남친이 그런 얘기를 하면 \오빠는 내게 무슨 의도로 그런 얘기를 하는거야? 오빠도 원해서 그러는거냐?\ 라고 물어보세요.
    그럼서, 안그래도 돈 빌려달래서 빌려줬는데 돌려주지도 않고
    어떻게 아들 여친에게 돈돈돈 거리는지 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라고 얘기 하세요.

    이런건, 중간에서 남친이 짤라주던가, 님이 짜르던가 해야죠.
    아무도 뭐라 하지 않

  • 별하

    쫌... 시엄마자리가.. 영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 PrinceSs

    결혼하실때 집에는 돈 안보태주신다고 미리 못박으시는것 같은데요??>더군다나 아들래미 여친한테 돈을빌려요??.좀 비상식적인 행동아닌가요???...결혼을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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