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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사랑이 대단한 제 남편입니다

누나 사랑이 대단한 제 남편입니다

가을c

이글 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솔직하게 답변 좀 달아주세요
저희 결혼한지 1년 6개월 정도 됐구요 아직 애기는 없어요
저희 신랑은 누나 한명이 있는데 저도 남동생이 있지만 저런 남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애가 돈독합니다
결혼전에 누나가 저희 신랑한테 옷, 시계, 산악 자전거 등등 아낌없이 사줬구요 남편도 누나가 부탁하는거 잘들어주고
잘해주더라구요 굡茶맙?근데 연애때는 누나랑 자주 볼일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결혼해서 보니 제가 맘이 상할 정도로 여전히결혼한 누나를 챙기더라구요... 동생이 누나 챙기는거 당연하지만 서로 각자 가정을 만들었으면 거기에 먼저충실하고 챙겨 가면서 상대방 맘이 안상하게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예를 들면 누나가무슨 부탁을 하든지 자기가 할 수 있으면 다 해준다는거예요
누나 집들이한다고 집들이 장을 몇번이나 봐준다거나매형 시계 수리 맡기는거,시내에고장난거 수리 맡기는거 등등 이런 잡다한 심부름들을 기꺼히 해줘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나가 차가 없는것도 아니고 왜 이런 잡다한것들을매번 해주는지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그리고 뭐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시부모님보다 누나가 더생각나는지 누나꺼 사줄수 있음 사주고 아니면 사서누나집에 놀러 가자고 하고...심지어는 공연보러가도 누나랑 같이 가자거나 누나꺼 표 좀 예매 해주자 등등
결혼해서는 둘이서 뭐 제대로 하기가 무섭게 누나꺼 챙기니저를 챙겨주더라도뭐 누나랑 특별히 차이나는 거 점점 없고 그렇네요. 거기다 밥 먹으러 가서도 누나가 무조건 안쪽 벽쪽에 앉아야 되요결혼초에 한번 퇴근하고 밥먹으러 갔는데 누나네 오기전에 저희가 먼저 도착해서 저는 아무생각 없이 그냥 벽쪽에 기대어 앉아 있었더니 얼굴이 확 변화면서 거기 상석인데 누나가 윗사람인데 누나가 앉아야 한다고 저보고 밖으로 앉으라는 거예요... 자리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때도 완전 서운했고...그냥 저는 여동생 같은 느낌... 거기다 더욱 서운 하고 맘이 상하는거는 제가방만 들어주는게 아니라 누나가방도 들어준다는 거예요. 자기는 여자 가방 드는거 싫다고 연애초에 얘기해서 가방 들게 한적 거의 없고 가끔씩 어린양부리고 싶고 회사일로 몸이 지쳤을때 한번씩 들어달라는게 다였어요 이마저도 완전 인상 찌푸리며 마지 못해 들어주거나 짜증을 내죠 그래서 요즘에는 거의 말안해요 심지어는 제가 허리랑 꼬리뼈 다쳐 있을때도 무거운거 들면 안되서 가방 무거워서 좀 들어달라는거 억지로 마지 못해 들어주는 사람인데 누나꺼는 두말 안하고 들고 있어요 누나가 화장실가거나 계산한다고 가방 맡기면 누나가 달라고 할때까지 들고 다니거나 어깨에 메고 다녀요.. 이런게 한두개 쌓이다 보니 점점 제 신랑한테는 제가 누나 담이구나 라는 생각들고 작은거에도 예민하게 굴죠
이러는 저보고 친누나가 부탁하는거 들어주고 가방 좀 들어주는게 뭐가 잘못 됐냐고 저보고 이상하다네요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저는 남편의 이런 태도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네요...

  • 봄시내

    뭐 가방들어주는 것쯤이야하고 넘길 수는 있는데, 남편 분 시간 많으신가 봐요? 장보는 거에 시계 수리까지 도맡아서 하는 거 보면 시간 남아도시는 분 같은데 그 시간에 가정 살림에 좀 힘쓰시는 게 어떠실지? 남편 분은 평소에 장보고 요리도 해주시고 그러나요? 시계 수리 같은 자잘한 내용으로 시간 보내시는 거 보면 안 그럴 거 같은데.

    그냥 누나네 집에 방하나 얻어서 거기서 밥 먹고 머슴처럼 사셔야겠어요. 누나라는 사람과 남편이 이해불가지만 거기 매형이라

  • 루나

    늙어서도 손잡고 갈사람은 아내에요.. 아내가 넘버원이 되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우애도 우애지만 이미 아내의 마음이 상했다면 그건 우애가 아니라는 거죠..
    뭐든 적정선이란게 있지않나요..

  • 내길

    저도 남동생 있어서 지금 편하게 부탁할꺼 있음 부탁하는데 결혼해서 자기 가정 생기면 올케 보기 그래서라도 못 그럴꺼 같은데 이 두분은 결혼전과 후가 변함이 없네요

  • 안다미로

    저도 저희 작은오빠랑 어렸을때 부터.. 유독 친했는데..
    오빠 결혼하고 나서는 새언니가 싫어할까봐... 일부러 특별한 볼일 있을때만 전화해요...
    그리고 오빠보다는... 조카들을 더 많이 챙기려고 해요..
    그래야 새언니도.. 싫어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그건.. 님 남편과.. 누나가 님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 부족한거 같네요..

  • 겨라

    제 맘이 딱 이맘이예요ㅜ

  • 나라빛

    호구네요. 나중에 님 남편 옆에 남는게 님일지 누나일지 나중에 남편이 치매라도 걸려 빌빌거릴때 누나가 병간호 할지 님이 병간호 할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누나를 생각해주는게 나쁜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님이 먼저가 아니라 님이 제일 나중이라는게 문제네요.ㄱ,럴거거면 왜 결혼을 해서 엄한 처자 외롭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부인이 같이 자기 누나 시중들고 노는데 돈 보태주는 사람도 아니고...

  • 샤인

    누나가 먼저 아무렇지 않게 부탁해요 결혼전부터 그랬으니까요

  • 맛깔손

    누나도 당연하다는 듯 가만히 있으시나봐요...
    저라면 올케나 챙기라고 하겠어요. -_-;;

  • 아이

    참다 못해 한번씩 쌓였던거 확 말해요 그럴때마다 저보고 쓸데없는 소리 한다하고 이상하다네요..

  • 볼수록중독

    이런 상황이 더 힘든거 아닌가요.. 차라리 아는 이웃집 누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이라도 하지 .. 친누나니까 글쓴이님이 쪼잔해보일까봐 뭐라 말도 못하는 상황 아니에요 저건.. 저런게 더 싫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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