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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야기

시댁이야기

유희

여기다 시댁얘기 해도 되나모르겠네요...
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랑 신랑은 대학교때 연애해서 지금까지 2001년에 만났으니 10년이란 세월이 훨씬 지났네요지났네요..
5년연애하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결혼할때 전 일하고 있었고 우리신랑은 백수... 울부모님은 도대체 뭘보고 결혼을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결혼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주말부부였어요.. 울신랑은 시댁에 있고 전 친정에 있었고...돈좀 모아서 애기 가지려고 했는데..
임신이되는 바람에 그만두고 신랑이랑 같이 살게 되었죠.. 울신랑 직장 구하구요...
시댁집이긴 한데 빈집이 있었어요.. 시댁은 서울서 장사를 하셔서 서울서 먹고 살고 하셨고..
저희 경기도광주.. 시댁집이죠.. 살게 되었어요.. 시어미가 2년만 살면 집 얻어주겠다 했고..
저가 애낳고 돌지날때 쯤이었어요.. 시숙이 갑자기 들어온거죠.. 헐..
저한테는 말도 안하고 시댁집이니깐... 들어온거죠.. 전 그때 아무말 못하고.. 그냥 시숙하고 같이 살게 된거예요..
참고 참고 살다가 한3년 살았나봐요... 도저히 못살겠더라구요..
돈좀 모아둔거랑 시어미가 천오백 준거 전세대출3천내서 빌라 전세 칠천 짜리 이사갔네요..시숙혼자 처음 저희가 살았던 곳에 살구요
평수가 좀 커요.. 50평...
혼자 50평살고 저흰 20평 빌라 살고..
잘살다보니 둘째 낳고 둘째가 돌되기 전이었어요.. 천만원 올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조금 모은돈이 있었어요...천만원
그돈이면 아파트 전세로 갈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파트로 갔는데... 또 2년 살다가 주인이 집 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러는 와중에 시어미가
시숙이 사는집에 시숙내보내고 저희보고 들어와서 살라는거예요.. 전 이사다니기도 싫고 해서 들어가기로 했는데..
전세금 8천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첨엔 5천만 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시어미... 8천 다 달래요... 그래서 다 줬네요...
살고 싶을만큼 살라네요.. 그래서 그돈 다 주고 계약서를 안쓴거예요...
2년 지났더니 전세대출금3천을 갚아야한데요.. 신랑이...
부모자식간이라 전세대출도 안되고... 울신랑 사장님한테 빌려서 갚았어요..
급한불은 껐는데... 돈빌려주면서 이자 안내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이자 대신 6개월치 300을 한달에 50씩 월급에서 깍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 마음은 이해가 되었어요.. 50깍으면 아껴서 살자...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부모가 같이 살자네요...
신랑한테 난 싫다...전세금 달라...그랬더니 울신랑 왈... 자긴 부모 버리기 싫대요..
그래? 그럼 대출금이라도 갚아달라...
시부모... 돈없데요.. 집팔아도 남는돈 없다네요...
울신랑이라 대판 엄청 싸우고..
시어미가 6개월치 300주고 생활비 20주고 시숙이 20주기로 하고 들어왔어요..
시부모 장사하다가 접고 들어온거죠..시아버지는 경비일 하고...
처음 들어오던날... 대판 시어미랑 싸웠어요...
청소하고 있었는데... 제가 소리를 못들었어요...
애들이 할머니 왔다고 해서 나가봤더니.. 저보고 난리 난리 치는거예요..
시부모가 왔는데.. 나와보지도 않고 ... 그랬고요...
애들있는데 앞에서 저한테 소리소리 지르고...
돈 빼줄테니 시아버지보고 나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가버렸어요..
그러고 이틀지났나 울신랑 자기 부모 델고 들어오네요...헐...
시어미 나한테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이웃에 친한 언니가 시부모 들어오기전부터 저보고 등기부를 보라고 했는데... 제가 손떨려서 안보고 있었거든요...
울신랑한테 시부모 들어오기전 등기부좀 보자고 했더니... 이집에 1억대출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아봤자 1억2천이겠지... 하고 한달을 살고 있었는데...
한달넘었네요... 생활비 한푼 안줍니다... 반찬한번 안삽니다...
밥은 세끼 꼬박꼬박 다 먹습니다... 하루종일 방에서 잠만 잡니다.... 방청소 한번 안합니다..
애들한번 안봅니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생각하여...
갑자기 컴터를 보다가 등기부를 봤네요...
대출이 1억8천 입니다... 보다가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서... 죽는줄 았았네요...
이집이 평수만 넓지 3억도 안하구요...
저희 전세금 빼면 남는 돈 하나도 없네요...
자희 전세금을 다 어디다 썼는지... 어떻게 대출금까지 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집에 살면서 전세대출도 못받고... 정말 한달째 거지같이 살고 있습니다...
한숨만 나와요....저희 시아버지는 좋으신분인데... 시어미가 정말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그래도 인간된 도리를 하려고 하려고 했는데... 갈수록 괴씸하고... 그럽니다..시어미 반찬값, 쌀값 안대도 얼굴치장 머리 밖에서 나가서 먹고 한번은 방에서 숨어서 먹은거 쓰레기버리러 갔다가 발견했네요...
정말 정말 시댁이 싫어요..
평수가 넓어서 관리비랑 가스비가 많이 나오거든요...
제가 시부모한테 생활비 얘기하려고 했더니 울신랑이 자기가 얘기한다고 저보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까지 얘기 안하면 내일 내가한다고 했는데...
시숙은 이상한 여자랑 혼인신고도 안하고 동거하고 있는데... 명절 집안 행사에 얼굴한번 안비치네요...
그여자한테는 돈 쓰는데... 이집은 이러고 쓰러져 가고 있는데....
정말 괴씸하네요..
정말정말 시댁이 싫어요...울신랑 2년만 살고 돈받아서 나가자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시어미 쳐다보기도 싫고...
저한테 했던거만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그럽니다...
저랑 울신랑은 시댁만 아니면 사이가 좋은데... 왜 시댁때문에 이러고 살아야하는지...
하루하루 사는게 곤욕이고 지옥이네요..
애들도 할머니가 싫다네요... 님들이 저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 혜윤

    신랑이랑 사이가 좋다고 하시는데...
    모든 문제가 님 신랑 때문인거 같은데요...
    유유부단.. 장가가서 애기가 2인데 독립못한...
    나오세요.. 2년은 무슨... 헐

  • 진달래

    신랑말대로 2년 살면.. 그 2년이 또 2년 연장되고 또 2년이되고.. 개미지옥이예요 그집구석우

  • 황소자리

    말해서 바로 남편이 따라주지않으면
    안살아요.

  • 가론

    신랑분 절대말못할 스타일이네요 님이 말씀드리는게 맞다생각해요 그리고 솔직히 남편분이 제일 답답한거예요ㅜㄴ

  • 새길

    이혼...
    신랑 웃기네요 본인믿고 시집간사람을......

  • 조으다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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