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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때문에 진짜 열받네요ㅜㅜㅋㅋ

다단계때문에 진짜 열받네요ㅜㅜㅋㅋ

남은

임신 36주차입니다...ㅋㅋ
작년 9월에 일그만두고 3개월 쉬다가 다시 직장 다니려는 때에 임신이되서 전업이됐어요ㅋㅋㅋ일단 제가 돈을 안버는 것에대해 적은거예요.

모바일로 적는거라 글 읽는데 불편한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각설하고
전직장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게된 5살 아?5살 아래인 여자동생이있어요. 지금은 20대 중반이고 전 20대 후반이구요. 한달쯤 전에 카톡이 오더니 대뜸 내용이 자기가 시크릿사업하게됐다는거예요. 원래가 가끔씩 연락해도 안부 물어가며 친하게 말하는 사이긴한데, 오랫만에 연락해서 안부도 묻지않고 시크릿 시작했다니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답장을 어쩌라고라며 보내니 전화가와서 시크릿 화장품에대해 광고를하더라구요. 결론은 200만원치 화장품사서 지밑에 사업을 내라는 거예요. 제가 시작하면 저 밑에 2명만 사업을 내면되고 달에 10만원치 화장품사면 된다는 식ㅡㅡ

말하는 투가 영업말투라 듣기싫어 뭐하는 중이라고 전화 끊으랬는데, 그러고 1~2주가 지나서 카톡이왔는데 또 시크릿 화장품에대한 장문의 글이 안부도 묻지않고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문장 이상한 거 있냐고ㅋㅋㅋㅋㅋ
전 앞,뒤가 뜬금없다고 어떻게 해라고했는데 그아이 카스엔 이미 글이 올라져있더라구요. 문장을 고쳐달란게아니라 광고를 한 거잖아요ㅋㅋ 대충 답하니 또 시크릿이 어떻고 저렇고 똑같은 소리하길래 하지말라하고 연락안했어요.

글고 2주정도지나서 전직장(그 동생과 같은직장, 이언니가 시크릿을 시작했고 그동생이 이언니 밑에있는 상황) 언니가 주말에 밥먹재서 알겠다했는데 그 동생도 저보고 싶다고 온다고하더라구요. 동생을 ㄱ이라할께요..
줄여서 ㄱ이랑 언니 ㄴ을 만났을때 ㄱ이 했던 저런 행동에대해 다 말했고 사과도 받았어요. 솔직히 거진 막달인 임산부에게 해란 말도 이해도 안되고 나는 아기낳고 몸조리해야되는데 어떻게 내밑에 사람 넣을수있냐고.ㅡㅡ ㄱ이 저에게 미안하다, 본인이 생각이 짧았다 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락 되는듯했고 이후에 연락할때는 그 시크릿 얘기안하고 잘 지냈어요. 제가 완전 진절머리 난다는 듯이 말했고 이정도 말했으면 알아들을 친구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한시간 전쯤에 신랑이랑 아기 카시트 온거 보고있는데 카톡이왔어요ㅋㅋㅋ

카톡 내용:
언니..내 초반에 너무 흥분해서 질리게 만든거 넘 미안해가 말못했는데..

좋은기회라 아까워 실례를 무릎쓰고 카톡남겨본다..

시크릿이 진짜 기회인지 아닌지 설명만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부자될 기회를 놓치는건 너무 아깝다아인교....ㅠㅠ

형부지금일도 계속 하기엔 정말 힘드실껀데.. 또 요즘은 직장인보다 자영업이 더 많이 힘든게 현실이구.. 나도.. 헤드셋벗고싶은데 형부는 진심 하루하루가 정말 고비이실듯....

정말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오나 안들어오나 누구나 할수있나 없나 지금의 일대신 계획2로써 비전있나없나 그거 중점으로 한번 들어보란거....
또 장문의 카톡 미안해....(눈물)
대충보고 신랑보라고 폰줬더니 형분데 그만해라고 보냈더라구요. 그러고 제가 카톡을 봤는데ㅋㅋㅋ기가 차더라구요. 지가 뭔데 남의 가정사에 힘드니마니ㅋㅋ24살되서ㅋㅋㅋ자기나 잘할것이지ㅋㅋ

글을 올린건 답장을 제가 추가로 니가 뭔데 남의 가정사에 힘드니마니 말하냐, 너나 잘해라고 보내려했는데 신랑이 하지말라고 괜히 감정소모하지말라고 말리는 통에 안하고있어서그래요ㅜㅜ

주절주절하고갑니다ㅜㅜ으억ㅜㅜ

  • 일본녀

    저도요 와..
    메리케이땐 카스에 하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시크릿때는 전직장 사람들이 개떼처럼하네요ㅜㅜ
    카스가 개인 공간이아닌 광고창으로된지 오래된듯해요.
    그걸로 부자되는 거면 대한민국 땅에 반은 부자였을 꺼예요ㅡㅡ아 진짜 오늘 카톡 온 거에 기분나쁜게 가시질않네요ㅜㅜ

  • 이거이름임

    아오~ 시크릿 요즘 뜨는 다단계죠~ 그전엔 멜라루카 또 그전엔 메리케이...진짜 다단계도 유행타느라 엄청 바쁠거예요~ ㅠㅠ 시크릿 나오는 티비 캡쳐해서 카스에 올리느라 정신없고 진짜 정떨어져요 다단계~

  • 수리

    다단계 싫어요~

  • 딥와인

    웃기죠~
    어차피 연락안하는데 뜬금없이 카스친구신청했더라구요. 수락 안하고 들어갔더니 전체공개라 봤네요ㅡㅡ
    접때 ㄱ,ㄴ 만났을때 ㄴ이랑 헤어지고 ㄱ이랑 커피숍 이동하면서 그 ㅁㄹ케이언니봤는데 니도 시크릿해라고 카드 꺼내라고ㅋㅋ
    아니 제가 임신한게 벼슬이라 자꾸 언급하는건 아닌데요. 진짜 어느천년에 광고하고 무슨 돈으로 해라는 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ㅜㅜ

  • 피어나

    헉~ 왜그런데요 ㅋㅋㅋ

  • CutieBaby

    ㅁㄹ케이하니까 생각나는게요ㅡㅡ
    저 작년에 결혼할때 당시는 직장다녔을때니까 그때 친했던 언니한테 ㅁㄹ케이 화장품 샀었어요. 근데 그 언니도 요새 시크릿 시작했는데요. 카스에 자기가 했던 ㅁㄹ케이나 다른 화장품 모아서 찍고는 파라벤 덩어리들이여, 안녕이라고 올린거 기억나네요ㅋㅋㅋㅋ
    얼척이없어서ㅋㅋㄱㅋㅋ 이제 시크릿한다고ㅋㅋㅋ

  • 곰탱이

    다단계가 그래요...
    칭구 ㅁㄹ케이에 빠졌다가 요새 접더니 ㅅㅋ릿 한다고 난리에요~

  • Sweet

    맞어요ㅋㅋㅋㅋㅋㅋ크크. 이렇게 말이 통하니 너무 좋아요ㅜㅜ
    죽자사자 지밑에 사업자 넣으려고 난리인걸보면 내도 저래되지말라는 보장이 없잖아요ㅋㅋㅋ
    지네는 영업이 아니라는데 이게 영업이지, 뭐가 영업이 아니라는 말인지...ㅋㅋ

  • 서리서리

    진짜 부끄럼도 없나봐요ㅜ
    평정심님네 집에까지가서 그 말이 나오는게 신기해요ㅡㅡ진짜...
    저도 저지만 평정심님은 집에서 진짜 화가 확 올라왔을 듯 싶네요ㅜㅜ
    다단계빠지면 똥오줌 못 가리나봐요.
    진짜 지가 뭔데 남의 가정사에 돈벌기 힘드니머니ㅡㅡ그래따지면 지는 이미 시작한지 몇달 지났으니 돈 많이벌었어야죠. 웃겨요!ㅋㅋㅋ

  • 리리

    다단계 진짜ㅋㅋㅋ
    부자되란 말이아니라 지 돈 꼴아박지않으려고 사람 넣는 거잖아요ㅋㅋㅋ한지 두세달쯤 된 듯한데 ㄱ이 발이 넓은 편임에도 한명만되서 똥줄타서 저한테 또 저래온 것같애요ㅋㅋㅋ

    아 고운말 안 나오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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