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저희 신혼집이 있긴 한데.. 엄연히 남편 집은 아닙니다.. 20평도 안되구요.. 심지어 부모님명의도 아닙니다.
이게 뭔소린고 하니.. 저도 최근에 알았어요;;;
남친 아버지가 부동산을 하는데
1가구 2주택 세금 피하려고 건축사 명의로 했데요.. 전 이게 가능한지도 몰랐네요
무튼...
경기가 안좋은 요즘 건축사는 명의가 자기네 꺼니까.. 몇천정도를 몰려달라고 했나봐요 안그러면 소송건다고(심지어 건축사에 명의 빌려준 이유로 매달얼마씩 내고 있었다네요 그럴바엔 세금을 내지...) 전 왜 이런 편법을 쓰는건지 이해도 안가고요..ㅠ.ㅠ 이게 뭐하는 짓인지도 모르겠고요..
우리가 살집인데.. 소송이. 소송이니 뭐니.. 아놔;;;ㅡ.ㅡ
저는 그래서 남친한테 그럼 이번기회에 남친명의나 아버님 명의로 바꿔자고 하고있는데 남친은 그렇게 하면
저희 신혼 청약을 못한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거기에 남친이 이집에 살던 전세자 내보낼때 쓰려고 5천마넌을 신용대출했거든요
아버님은 본인이 갚아준다고 이자만 내라했다지만.. 남친 이름으로 대출한거도 찜찜하고요
남친은 결혼하고 그집에 잠깐 살다가.. 1, 2년후에 청약해서 나가자고.. 그때 아빠가 돈좀 해주꺼라고 하는데.. 이것도 보장이 없네요
결혼하면 당장 대출 이자 5천에 대한 이자는 꼬박꼬박 나갈꺼고..
남친은 자기집 용돈도 주자는데..
이게.. 맞는 결혼인가요..사랑하긴 하지만... 이결혼 너무 찜찜합니다..
엄마한텐 얘기도 못하고 있어요 반대하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