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어린이집교사예요
밝고 놀기좋아하는 성격이면 간혹 그런애들 있구요
오히려 첫날 아무렇지 않은애들이 나중에 더 힘들어하는경우도많아요
오히려 처음에 울고 그러는애들이 나중에 적응잘해요..

시계만 보긴 해요
얘가 진짜 엄마안찾나봐... 왠일이야...
애도 울고 나도 울고 하는거보단 나은가? 하고 있어요
7살 아오 귀엽겠어요
잘크고있죠?

하도 울보라 키워서 7살에 유치원 바로 보낼까도 고민했는데
뭐 이건.... ㅎㅎ
얼떨떨 멍....하네요 ^^

애착이 잘 돼 있어서 그래요.
엄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믿으니 불안해하지 않죠.
우리 두 딸도 적응이고 머고, 첫날부터 엄마 안녕~이었어요. ㅋㅋ

네네 칭찬마니 해줘야겠어요
엄마가 기분전환이 확되네요 하하핫!!!!

처음은 신기한게 많아서 엄마 안찾고 잘노는거 같아요~그러다가도 한번씩 엄마랑 있고싶어하고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날도 있고 하더라고요~잘놀고오면 대견하다고 칭찬많이해주세요~

거울속엔 왠 아줌마가 있네요 ㅎㅎ
이제 머리도 좀 하고 옷도 사고싶어요

하긴 지금은 맨날 엄마랑만 있다
친구있으니 좋다가
그속에서도 인간관계가 생기면 달라질거같아요
어린이집 옮기는것도 쉽지않으니
이대로 즐겁게 지내줬음 바라네요^^
외동에 하도 끼고 키워그런지
늘 품에 안고있었더니 당연히 매달렸네요

저희딸도 첫날부터 너무 잘 놀았어요.
일주일후 친구랑 싸워서 물리더니 한 일주일 안간다고..어린이집에서도 울구 그랬네요.첨엔 멋 모르고 재밋어서 잘 놀다가...다닌지 2-3달만에 갑자기 싫다고 울기도한다네요...
조카는 24개월에 어린이집 갓는데요.
집에서 밥안먹고 낮잠도 안자서 일찍보냈거든요.
첫날부터 밥잘먹고 낮잠자고 왔다네요ㅋ
그후로도 쭉~~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한다네요.
아이들 마다 달라요~
32개월인데 안고 화장실 가셨나요..?
에고...힘드셧

저도 외동 키워요~ 4살이고요ㅋ
글만 봐도 고생 하신게 눈에 보여요~
이제 여유가 생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