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술자리 횟수 제한
미투리
이제 아기 낳은지 일주일 되었어요. 지난주는 남편 휴가쓰고 주말까지 내내 같이 있었고
이번주 출근해서 어제는 밥먹는다고 늦고 오늘은 회식이라고 아직도 술자리네요.
저는 지금 조리원에 있고 매일 오기로 했는데 어제는 열시쯤 왔는데 좀 전에 전화해보니 막잔 마시고 오겠다고....맥주긴 한데 술 마시고 온다는거에 화가 나네요.
임신 했을때도 응뻑㏊?잦은 술자리 때문에 많이 싸우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었거든요.
출산 전날까지도 술 마시고 늦게오는 바람에 울다지쳐 잠들고 그랬는데...
애기 낳고 조리하는 동안은 안그러겠지 했는데 벌써 이러네요.
술이 취해서 새벽늦게 오는건 아니지만 술마시고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용서가 안돼요.
말로는 저보고 고생한다 어쩐다 하면서 평소에 잘하면 뭐해요.
이렇게 싫어하는 짓하면 말짱 꽝인데.
좀 있음 집으로 들어갈건데 산후도우미 써도 여섯시면 퇴근하고 혼자 있어야 하는데 남편 칼퇴하고 와도 일곱신데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전 정말 미쳐 버릴지도 몰라요.
임신했을때도 일 그만두고 집에 혼자 있으면서 남편 하나 기다리면서 힘들었는데
애기 낳아서도 이러면 저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뱃속에 있을때 보다 지금이 더 엄마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안좋다던데
회사 생활을 하니 아예 직원들과 밥 먹는자리까지 빼라고는 못하겠지만 적당히 알아서 하라고 하기엔 서로 기준이 달라서 또 싸울것 같고
한달에 몇번 정도로 정하면 좋을 것 같은데
몇번 정도로 정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남편은 전기설계 하는 일을 하고 과장급이며 팀원은 부장한명 과장한명 대리두명 총5명이에여.
보통 팀원끼리 술을 자주 마시거든요.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정해주시겠어요?
남자분들도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전 몸조리 끝나고 앞으로도 정해진 횟 수 내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은 정말 화가나서 안되겠어요.
-
바론
더구나 팀원끼리라면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술자리는 아닌듯해요.
울 신랑네 회사는 접대도 술로 안하고 가족여행으로 합니다
본사에서 누가 내려오면 콘도 빌려주고 가족끼리 즐기라고
남도한정식 대접하고 지역 음식이나 특산품 사드리는 등...
울 신랑 아이디어에요
한번 생각을 바꾸면 되는데...잘 이야기해보세요
부부끼리의 대화나 아이와의 시간이
남는 거 없고 피곤한 술자리보다
훨씬 소중하고 즐겁다는 걸 알게 될겁니다
이건 우리 신랑이 자기친구들한테 하는 -
맑은가람
가족 관계도 훨씬 돈독해진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오목조목 필요성을 알려주시고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세요.
부부사이가 좋아야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좋답니다.
고맙게도 울 신랑이 많이 노력해줘서
우리 딸은 밝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솔직히 가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저녁뿐인데 그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 되죠!
화이팅~~하세요!! -
다솜
남편분이랑 이야기 잘 하세요~
제 남편도 친구랑 술 너무 좋아하고 저역시 캠퍼스커플이어서 술자리에 너그러운 편이었는데 임신하고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얘기했어요 원래 용인하는 편이어서인지 쉽게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강수를 뒀죠 짐 다싸서 현관에 내놓고 총각때로 돌아가고 싶으면 나가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가사일은 효율적으로 시간 더 많은 사람이 좀더 하게 되더라도 육아는 똑같이 해야한다고 못박았죠~ 지금 우리 딸이 7살인데 아이 목욕시키기와 그림책읽어주기 -
레이
전 시간지나서 무덤덤 해질까봐 그게 더싫어서 이래요. 기껏해야 아침에 잠깐 저녁에 길어야 두세시간 보는건데 그마저도 술마신다고 뺏겨버리면 그게 무슨 부부에요. 동거인이지....그렇게 되기 싫어서 좀 고쳐보려고 이러네요....
-
큰나래
남자입장ㅈ에서는 남자편들수바께 없는데 여자입장인 저는^^;
님편들수바께없네요ㅎ
저희신랑은 술영업인데 저막달까지 술술 새벽두시세시,
일주일에많으면 5일 술 .. 집에제대로들어오지도않고 차에서자고ㅋㅋㅋㅋㅋ
출산하고 집에와서 또 술술 저 스트레스받아서 병원에입원하고ㅜㅜ
생각만해두.. 토나오는ㅋㅋㅋㄱ임신중에 교통사고나서 응급실에서경찰새벽에
연락오고 가슴철렁ㅜㅜ
술이면 이제 지긋지긋해요........;(
애들셋이라 요새는그냥지쳤어요ㅎㅎㅎㅎㅎ
애들보느라 정신없이 -
WatchOut
그러니까요. 가장중요한게 뭔지 알면서 왜 가정은 내버려두냐구요. 이제 집에 가면 저녁엔 혼자 애기 봐야 하는데 하루종일 지쳐서 남편이라도 있어야 같이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좀 푸는게 전분데 그 시간조차 회사에 뺏긴다는게 억울해요. 일주일에 한두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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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
몸조리하는 동안이라도 알아서 자제했으면 이렇게까진 화가 안났을텐데.....여기서도 하루종일 남편 오기만 기다리는데 알면서도 그러니까...회식이라해서 술 안마시겠다 해서 허락한건데 술마시고 있다니까 미쳐버리겠어요ㅠㅠ 그노무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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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민
정하자고 정해질까요?
그노무 사회생활ㅡㅡ
저는 반 포기요ㅜ
애기 9개월이예요ㅜ -
지옥
저도 사회생활 안해본거 아니지만 뻑하면 목요일마다 회식이고 막달까지 그러했고 지금 애 낳은지 일주일 밖에 안되어서 화가 나는거에요. 최소한 몸조리 하는 동안이라도 자제했음 하는건데 그럴기미가 안보이니까 그렇게라도 하려는거죠. 아예 못먹게 막겠다는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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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 진정으로 사회생활에 대해서 이해해주실 생각은 전혀 없으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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