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생활비는 드려야하고,, 생활비는 없다는뎅... 친정은...어떡하죠?
초코맛사탕
작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딱 100일간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더부살이를 했습니다...신랑 명의로 되어있는 집을 전세를 줬는뎅,, 만기가 1월이라서요...
결혼후, 만기까지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있었고,,신혼 살림은 집에 들어가고 장만하기로 해서 저는 저 나름대로 수입을 관리해왔고 신랑은 신랑대로 관리를 해왔어요...
그리고 1월말 안되서 이사를하고, 신혼집에 살기 시작했고요...
그동안 저희 집에서 반 이상을 살았기때문에 엄마??엄마한테 두번에 총60만원을 생활비로 드렸습니다.
넉넉히 드린건 아니지만 저희가 딱 먹고 산 만큼인것 같아 신랑한테 별 말은 안했어요...
신랑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고, 또 신혼집 공사로 들인 돈이 좀되서, 돈이 없지 않을까싶어서요...
또 저희는 나이가12살 차이나 나서 신랑이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요..
그리고 한달 남짓 생활을 하는데,, 그동안 생활비를 안주는 거에요...
가게 수입이 별로 좋지않고, 신혼집 공사에 들어간 돈때문에 돈이 없다고요...
그래서 친정에서 반찬이나 기본적인건 얻어다 먹고,, 제 돈으로,, 그리고 가끔 신랑 카드로 조금씩 결제해서 살았어요...
근데,,, 시간이 가도 별 얘기가 없어서 제가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희 둘이 32평 아파트에 사는뎅 기본적인 생활비가 들어갈텐데,, 앞으로 어떻게 할껀지, 그리고 지금 서로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어느정돈지 알고 계획을 하자고요...
근데,, 신랑이 지금은 어느정도 적자이고, 수입이 얼마나 될지 모른다고 이번 한달 정산해보고 결정하자고 하네요...
저도 이해하는 바라 그러자고 했고요...근데... 오늘 얘기를 하다가 시댁 생활비랑 친정집에 용돈 드리는 거에 얘기가 나왔어요...
참고로 지금 저희 시부모님들은 연세가 70이 넘으셔서 수입이 전혀없는 상황이시고 저희 친정 부모님은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생활은 된는 상황이예요...
정확히는 아니지만 신랑이 시댁의 생활비를 어느정도 보탠다는건 알고 있었어요...
일부분일테지만...(신랑의 형이,, 그러니까 아주버님이 의사라 거의 생활비를 드리고요...)
그래서 전 시댁에 어느정도의 생활비를 드리니까 저희 친정 부모님께 다만 얼마라도 용돈을 드렸음 해는뎅,, 신랑이 하는 말이 지금 수입도 없고,, 시댁에 드리는 생활비는 안드리면 생계에 문제가 생기는 거라 어쩔수 없지만, 친정엔 생활이 안되는건 아닌데 굳이 돈도 없는데 드려야 되냐고요...
그러면서 시댁에 드리는 생활비가50만원 이래요...
시댁에 생활비를 드리지 말자고 시작한 얘기가 아닌데,,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얘기 하네요...
전 자식 아닌가요...??
갑자기 너무 충격적이라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아님 뭐가 잘못된건지...전 가게 수입이 얼만지, 얼마가 적자인지 모릅니다...
수입이 넉넉하진 않다는거 알지만,, 시댁에 생활비를 50만원씩이나 드릴정도라면 저희 생활비랑, 저희 친정 부모님께 다만 10~20만원이라도 드리는게 자식된도리가 아닌가 하는데...
그리고 가게 수입이 전혀없다면 시부모님도 그 사실을 알고 못드리는 자식을 이해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그런 말은 자식된 도리로 할 수 없다고 적어도 30만원은 드려야시부모님 생활이되신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생활비 없어서 쌀은 가게서퍼다가, 반찬은 친정에서...
제가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두분이서 20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시다면서요...
연세가 있으셔서 약값이며,, 이것저것 운동하시는데 어느정도의 생활비가 들어간다는건 이해가 되는데,, 이제 가정을 이룬 상황에서 저희 둘보다 시부모님이,, 또 친정 부모님은 이렇게 묻어 가야되나 싶어 눈물만 나옵니다...
신혼살림 원없이 사고 싶은맘에 아빠한테 돈 더 달라고 하며 떼쓰던게 가슴치며 후회할 일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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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남편분 ㅡ,.ㅡ 본인 가정 생활비도 내놓지 못하면서 시부모님껜 월 50이라니요 잘못 생각해도ㅠ한참 잘못 생각하시고 ㄱ ㅖ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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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
전 딱일년된 주부예요 저랑 너무 비슷해서요 전 남편이 시댁에 결혼전부터 50만원씩 드리고있었고요 결혼후에도 조금씩 드려야 된다는건 알고있었어요 경제력이 없으셔서요 ..돈관리하는것도 귀찮고해서 전 얼마의 생활비만 받아서 썼어요 결혼후 여전히 한달에 50만원씩드리고요 행사때마다 20만원씩 드렸어요 저희친정엔 정말 10원도 못드렸죠 늦은 결혼이였고 출산이 우선이라 외벌이여서 두집안챙길수가없었어요 친정엔 너무미안했지만요 제가 너무어리석은거죠 친정이 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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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그리
흠....
전 한달에 시댁 35만원 드려요
첨엔 이 금액이 아니었는데 차츰 늘어나서,,,,
11년째,,,,, 사실 힘드네요
아이들도 커가고
그런데 50만원이요??? 넘 힘드시겠어요 -
이리온
시부모님 두분이서 200의 생활비가 필요하시다면 나비야님댁도 두분이고 약값 대충 제외하고도 150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시겠네요. 그건 봐서~ 고 시부모님 생활비는 절대적으로 드린다는 건 굶어죽자 라는 이야기인듯 싶습니다. 자식된 도리도 중요합니다만 남편된 도리도 중요합니다. 남편의 역활, 부인과의 가족관계를 만들지 않으실거면 뭐하러 결혼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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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닝
에효~~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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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삥
음.. 일단은 신랑사정이 그렇다면 친정에서 도움받는 것이라도 줄이셔야할 것 같아요... 당장에 생활비도 못갖다줄 사정이라 처가에 용돈까지 신경못쓴다는것 까지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도 시부모님 용돈드릴 돈은 있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결론은 집에 쓸 생활비를 드리는 꼴인데 아무래도 믿거라하는게 있으니 그러신것 같아요.. 그렇게 생활비도 못갖다 주면서 시부모님 용돈을 드리고 모자란건 친정에서 갖다쓰는 그 악순환부터 끊으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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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돌
전 양가 똑같이 해야한다고 결혼할때 누누히 강조를 했어요 그래서 시댁이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가고 금전적으로 소소히 조금 더 들어가는 것빼고는 크게 용곤을 드리지는 않아요 그리고 애기도 낳고 하면 돈 더 들어가고 노후 대비할려면 돈많이 들어간다고 누누히 설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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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남편분이 너무 하시네요 형편이 안되서 그런거면 액수를 조금 줄이더라도 성의 표시라는게 있는데.. 둘다 안 드리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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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반찬 친정에서 가져다 드시지 마시고 생활비 없어서 반찬살 돈 없다하세요.. ㅡ.ㅡ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럼 님 부모님도 생활안되시면 드릴 의향은 있으신지.. -
볼매
남편분이 문제가 있으시네요,,자기부모만 부모라 하고 장인, 장모님은 부모가 아닌가요
그런생각자체가 문제있다고 봐요, 돈은 없으면 5만원이라도 자식된 도리를 해야지요,
이런남편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고요, 전 그래서 제가 몰래 부모님께 조금씩 드리고이씁니다,,,,
시집살이도 힘들고 신랑이랑 결혼한걸 엄청 후회하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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