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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합가..사이 좋으신 분들도 계시죠?!!

시댁과 합가..사이 좋으신 분들도 계시죠?!!

콩알녀

주변 친구들 언니들 시댁 얘기 들어보면
저는 남편복도 시댁식구 복도 많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친정이 코앞인데 그나마 멀리있는 시댁을 더 챙기느라
친정보다도 자주 갑니다 그런 제가 고맙고 기특하다시며,
시아버님의 무한한 애정을 독차지 하는 며느리라
맛있는거 제앞에만 놓으시고 뭐하고 있거나 젓가락 없으면
아버님이 고기도 서슴없이 먹여주세요
아들도 딸도 아닌 제 입으로만 ㅋㅋ
이번 명절에도 시할머니 아프셔서 제사를 안지냈어요
음식을 안하게 되서 하는일도 없었구만, 아침에 고파㎰?고거 쪼금 일찍 일어났다고
며느리 빨리 낮잠 자래요 못이기는척 방에 들어가 누우니 문 꼭 닫아주시고는
티비보는 신랑한테 아가 잔다고 조용히 하라시네요
어머님이나 시누와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만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베프가 되고
헤어지면 서로 연락 안해요 ㅋㅋㅋ

그런데,,다음달에 신랑이 조그마한 가게를 개업하게 됐는데
시댁 지역이예요
저도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매달릴거라 당분간 시댁에서 지내야 하는데요
자차로 왕복 2시간 거리 매일 출퇴근 할수가 없어서
며칠에 한번씩신혼집에 왔다갔다 할 생각입니다.
임신노력중이라 애기생기면 전 일 안할거구요(그러고보니 시댁에 있으면 애기는 언제만들..ㅋㅋㅋ)

아버님이 첨엔 사시는 건물 윗층을 내준다 하셨는데(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아래윗층이예요 제살림은 따로..)
제가 대답을 미루니 그래 신혼인데 불편할수 있겠다시며
그럼그냥 가게근처로 이사를 오는게 어떻겠니 하세요
왔다갔다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피곤해서 어쩌려고..하시면서요

근데 막상 친정, 친구들 있는 고향떠나 시댁지역으로 가려니
아쉬운 맘이 번쩍 드네요
눈팅하다 본 글에서는 시댁들어갔다가 도망치듯이 나와 인연끊었다 하시는 글도종종 보이고요..

시댁과 합가 하시고도 또는 코앞에 사시면서 갈등없이 잘 지내시는분들
말씀좀 듣고 싶어요

쳇,,첨엔 돈모은다고 제가 먼저 어머님께 빌붙을 생각했으면서
막상 들어오라시니 망설이는 제가 못된것같아요 ㅠㅠ

  • 마음새

    네..그렇게 하심 엄청 스트레스 받으십니다..

  • 튼싹

    네.. 아무래도 어머님이 제 밥 차려주시고 제 빨래 해주시고 그러면 옆에서 가만히 있기 너무 불안할거에요 ㅜㅜ

  • 렁찬

    오오- 전 2,3번은 해당되네요! 가사도우미란것은..결국 집안살림 말씀하시는거죠?
    저흰 어머님이 일찍 끝나셔서 아마도 저녁을 매일 차려놓으실듯 한데.. 입장바꿔 생각하면
    엄청난 스트레스 일수 있겠어요 에효 돈 마니 벌어서 도우미 불러드릴 능력만 되면 좋으련만 ㅎ

  • 물병자리

    저 2년 합가했다가 이제 분가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잘 지낼 수 있는 조건은 1 가사도우미 2 시부모님과 독립된 공간 (저희는 문 닫으면 분리되는 구조였어요) 3 시부모님의 며느리 위하는 성품과 바쁜 스케줄(시부모님 거의 집에 안계심).. 전 갈등없이 오히려 잘 지내다가 시부모님 시골 내려가셔서 어쩔 수 없이 ㅜㅜ 분가하네요.

  • 들찬

    그런 분이 있기는 있군요 ㅎㅎ 아마 서로 엄청 배려하며 사시지 않을까요
    자주 보는거랑 같이 사는거랑은 너무 다른 얘기라.. 제가 시댁을 미워하게 될까봐
    이게 제일 걱정이예요 그래도 왠지 모를 희망(?)은 생기네요 ㅎㅎ

  • 도담

    제 베프는 시댁합가해서 엄~~~~청 잘지내요
    결혼하자마자 들가서 사는데 제가 다 부러워할정도에여

  • 다옴

    제 주변도 같이 살지도 않는데도 사이 안좋은 경우가 더 많아요ㅜㅜ
    흠..정말 잘 생각해야겠어요

  • 지주변도 없고 건너건너도 좋다는 소리 아직이네요

  • 정훈

    제가 서운한거 있음 딱 까놓고 풀어버리는 성격이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내부모한테 하는거랑은 또 틀리네요 아~어려워요

  • 댓걸

    내부모랑도 살다보면 의견안맞아 싸울때있는데 결론은 지금까지 제주변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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