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오는데.. 잠은안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밤이에요. 갑자기 센치해져서ㅋㅋㅋ..
3년째만나는 남친이 있는데 지금은 군인이라 떨어져있어요. 군인이라고해도 상근이라서 매일문자하고 전화를 하기는하는데 남친이 저멀리 있어서..
이상하게 아무 이유없이 남친의 행동.. 말.. 카톡모두 짜증나고.. 이런게 거의 반년넘게 지속되고있는데.. 남친이 군대간이유가 저때문이라.. 헤어지더라도 군복무끝나고 헤어져야겠다는 의무감에 만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원래 자기는 면제인데 제가 군대가라고해서 상근이 됬다는 남친) 남친이 비록 상근이긴 하지만.. 그래도 군생활이니까 많이 힘들것같아 차마 헤어지자는말은 못하고있어요.. 사실 남자군대갔다군대갔다오면 변한다는 소리에 저도 걱정을 많이하고있어요.. 남친을 못믿고있다는 증거인가.. 언제 차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미리 정떼려는 준비를 하다보니.. 남친의 이것저것 다 맘에안들고 그러다가보니 연락하는것도 짜증이 나고.. 전역이 딱 한달남았는데.. 그냥 막막하네요
남친돌아와서 학교다니고 알바하다보면 여자들도 만날텐데.. 질투가 많아서 남친사회생활도 못하게할까봐 걱정되고.. 그러다가 차일까봐 걱정되고.. 짜증이 늘어난걸 아니까 문자하다가 또 싸울까봐 문자도 못하겠고..
전부다 제문제같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ㅜ.ㅜ

1. 지금당장헤어진다
2. 전역한다음 헤어진다
3. 남친믿고 헤어질생각을 말자
4. 남친믿었다가 차이자
5. 그냥 여태해온대로만 하자

사랑이 이렇게 객관식으로 딱 정의할수있는거였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