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안한 아가씨가한명있는데ㅡ직업학교때문에 저희집에서 4개월을지냈어요ㅡ생활비 전혀 안받았구요ㅡ그것때문에 석달째ㅡ저희 생활비만 모자라서 ㅡ카드값때문에 지금 허덕이고있구요ㅡ전지금 둘째임신 막달이에요ㅡ아가씨는 지난주까지있다 시댁으로 돌아갔구요ㅡ
신랑은 늘 늦게오고 바쁘고ㅡ 출퇴근 거리가편도 1시간반이여서 회식있거나하있거나하면 늘 회사기숙사에서 자고오는편이였구요ㅡ아가씨는 틈틈이 친구들이 타지역에서 오면 늘 저희집에 데리고와서 같이 자요ㅡ
머 이것까진 좋아요ㅡ그럴수도있다쳐요
근데ㅡ오늘 시모가 김장을 수욜에한닥는데 신랑은 휴가가안된다니ㅡ신랑은 안와도된다고 일가라그러고ㅡ저더러 운전해서 친정엄마랑 같이 오래요
시댁이 차로 1시간20분정도거리인데ㅡ막달이라 차 타서 앉아있는것도 힘든데ㅡ 저더러와서 하라니요ㅡ그것도 친정엄마까지 모시고와서 ㅡ하라는건ㅡ좀 아니지않나요ㅡ
신랑한테 ㅡ니가가야지 ㅡ왜울엄마가 가냐니깐
자기네 부모님이 같이 힘들게김장해주는건 당연하고 장모님이 도와주는건 왜안되는거냐고 ㅡ저더러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것땜에 울고 싸웠는데요ㅡ애가 나오기 이주남았는데 행복해하긴 커녕 눈물만 몇시간째흘렸네요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

친정이랑 시댁은 지역적으로 김장스타일이틀려서ㅡ시댁에서 만든김치를친정에 먹으라고조금 줄수는있겠지만ㅡ친정김장까지 해주는건아니에요

글고 김장도 시댁김장이랑 저희김장이랑 같이 한다더니ㅡ시댁꺼는 지난주에 절인배추를 지인한테받아서 하셨고 ㅡ수욜엔 저희김장이랑ㅡ시모 조카네 김장 조금이랑 시댁꺼 조금 할껀가보더라구요ㅡ근데 시모조카인 형님네는 평일에일가느라ㅡ안올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