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어제 우리 예랑이가 느므느므 이쁜짓을 해서

첫글을 예랑이 자랑으로 시작을 하게 되네요 ^^

회사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예랑이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느라고
데이트도 제대로 못했어요

연인들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말이죠 ㅠㅠ

저두 많이 아쉬웠지만

일까지 하고 있는 예랑이 마음은 어쩌겠어요

에휴

투정도 못부리고

그래도 퇴근시간 맞춰서 회사 앞에서 기다리는 나는야

센스있는 예신 ㅡㅡv 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였지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둘이 저녁먹다가

어쩌다가 신라호텔 이야기가 나왔어요

옜날엔 가족들이랑 연말쯤이면 다같이 신라호텔 더파크뷰에서 친지들이랑 모여서 부페를 먹었드라고

일년에 한번씩 살찌는 날이었다고 ㅋㅋㅋㅋ

그냥 지나가는 이슈거리로 이야기 했는데

며칠뒤 예랑이 쉬는날 신나게 데이트 하다가

저녁에 배고플때쯤

예랑이가 절 끌구 신라호텔을 가는거에요 +ㅁ+

첨엔 면세점을 가나... 하는데

호텔로 막 들어가는데

미쳤어 미쳤어~~ 해도 안떨어졌는데 ㅡㅡa

일단 따라와 보라고 호텔 구경가자고 ㅋㅋ

따라가 보니 성큼성큼 들어가는 곳이

더 파크뷰 +ㅁ+

예약까지 해놨더라구요

아구구구구구구구구

완전 감동했어요

음식도 맛있었지만

저를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예약했을 예랑이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히~

저 이런남자랑 살아요

부럽죠?

곰탱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