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시댁 근처에 잠깐 볼일이있어서
간김에 쉼１瓦?시댁에 들러서 저녁먹었어요
어머님이 신랑 옷을 사놓으셨더라구요
감사ㅎㅏ다 하구 이쁘다구..(맘엔 좀 안들지만;)
그러고 어머님과 이야기 중이였는데
신랑이 대뜸 어머님께내 옷 그만사고 와이프 옷도 좀 사줘
이러는 거에요....
순간 어머님과 저.. 눈이 마주쳤는데
아.. 잊지못할거같아요. 어머님 눈빛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제가 걍 저 옷많아요 괜찮아요 했어요.

아니 저 이야길 왜 한대요..
자기 자식이니 옷 사주지 시부모님이 왜 제 옷을 사줘요;;;
울 엄마가 사주면 또 모를까..
아님 생일이나 무슨 날에 같이 옷사러 가자하는것도 아니구...

울 신랑의 오지랖인지 뭔지... 어우..
뻘쭘해 죽을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