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시부모님 방문 ...

시부모님 방문 ...

흡뜨다

결혼은 12월 27일이지만 혼인신고도 미리 하고 신혼집 리모델링이 일찍 끝나 같이 산지도 한 3개월 정도 되가는 새댁이예요.일단 저희는 맞벌이 부부구요.신랑이 저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출근을 해요.저는 아침밥을 먹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거르는 편인데, 신랑은 결혼을 하고 나면 아침밥을 먹고 싶다고 항상 말을 해왔어서 매일은 아니어도 최대한 차려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거르는 정도구요.시부모님이 시골에 계시지만 저희 집까지의 거리는 차로 30분 정도 되고 아가씨도 저희 집 근처에 사셔서 시골에서 자주 나오시?나오시는데요.신혼집 열쇠도 아버님이 가지고 계시고 비번도 다 알고 계세요.거기에 큰 불만이 없이 살고는 있는데 ... ㅜㅜ .. 어제 제가 일이 있어서 퇴근도 늦게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잠도 늦게 들어서 오늘 아침에 너무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아침을 챙겨주지 못했는데, 아침에 시부모님이 왔다 가셨더라구요.하도 잠귀가 어두운 편이라 잠이 들면 누가 왔다 갔는지 잘 모르는편인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신랑은 출근 했고, 테이블에 딸기 한박스가 놓여있더라구요.그래서 신랑한테 물어보니 아침 일찍 부모님이 다녀가셨다고 ... ㅜㅜ 당신 아들 아침 굶고 다니는 줄 아시고 며느리 참 게으르다고 생각하셨을텐데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이런적이 두세번 정도 되는데 .. 아놔 ... 꼭 아침 거르는날만 오시고 ㅜㅜ 저번에는 오셔서 주무시고 아침 차려주시더라구요 . 저는 일찍 일어난다고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상 차리려고 나가 보니 이미 다 차려져 있어서 ..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 자꾸 게으른 며느리로 찍히는게 아닐지 너무 걱정이 되요 .

  • 지니

    우왕 .... 똑부러지게 사시는거 같아요 ... 그냥 글만 봐도 포스가 넘치시네요 ... ㅎㅎ
    제 성격이 원체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 부분인데
    꼭 제가 뒷담화의 주제가 될 거 같은 느낌에 혼자 자책하는거 같아요 ㅜ

  • 세찬

    본인집도 아닌데 본인집처럼 드나드는거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으른 며느리로 찍히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님은 아침밥 먹는 스타일 아닌데 왜 신랑 아침밥을 챙겨줘야 하죠? 뭐 같이 사는 가족으로서, 또 출근시간이 한시간 늦는다고 하니 가끔 차려줄 수는 있지만 그게 의무는 아니잖아요. 자책하실 필요 전혀 없느신거 같은데요? 가장 큰 문제는 시부모님이 열쇠 가지고 계시고 비번 다 알고 있는데 님이 거기에 큰 불만이 없다는 거 같아요. 거기에 불만 없

  • 나예

    민망하지만 전 효녀가 아녜요 ㅋㅋㅋ 그래서 신랑은 저한테 이기적이라고 잔소리해요. 제가 친정만 챙기며 싫은 소리 하는게 아니라 본인도 큰소리 못쳐요 ㅋㅋ

  • 큰모음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 .. 장가가면 효자 노릇 한다고 ... 진짜 ... 눈에 보이게 티나서 저도 초반에 좀 싸웠어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저도 효녀노릇 하려고 애쓰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아하하 .. ㅜㅜ

  • 키다리

    전 연락없이 한번 찾아오셔서 신랑이랑 일주일 내도록 싸웠어요. 신랑이 효자병이라 저만 죽어나요. 그래두 끝까지 싸워서 적절한 기준을 만들고 있답니다

  • 냐하

    그건 아버님만 알고 계시는거고 열쇠도 아버님만 가지고 계시는데, 남들한테 열쇠 보여주면서 며느리가 줬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고 다니신데요 ...... 남들한테 며느리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보여서 기분은 좋지만 ..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

  • Glisten

    아침 댓바람부터 아들네 집 방문하는 경우는 또 머랍니까.. 연락도 없이. 그리고 시댁엔 절대 비번이나 열쇠 드리면 안되는겁니다. 앞으로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셔야합니다. 신랑이랑 잘 상의해보세요

  • 데빌의눈물

    그냥 괜히 뒷얘기 나올까봐 혼자 걱정인거죠 ㅜㅜ .. 잘 하는게 없으면 뒷말 나오는게 당연하지만 .. 제가 원래 자책하는 스타일이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ㅜㅜ

  • 보미나

    꼭 .. 꼭 .. 꼭 !! 퍼자고 있을때 오셔서 ㅜㅜ
    신랑은 괜찮다 내가 더 자라했다 그렇게 얘기했다지만 맘 불편한건 어쩔수 없네요 ㅜ

  • 비사벌

    열쇠 드리고 비번 아시는거 다 그러려니 하시니.. 너무 스트레스나 걱정 마세요. 서로 늘 미안해하고 괜찮다하고 그러면 되지요. 내가 엄마라도 딸기 놓고 갈때 약간 맘이 좀 거시기할수도 있겠어요. 그러나 둘만 잘 살면 된다 생각할래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