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초보주제에
대전정도면야 서울강남 한번 갔다올만하지
17개월아들 유모차 버스짐칸에 넣어두고 버스타고
집에서부터 왕복 이짝저짝 다섯시간이면 충분한데 머
끝난 정모참석자 마감에 빵꾸난거 기다렸다가 후다닥 줄서서 입금도하고
그래도 모아상품입어야지 매너야... 하면서
혼자 구매구실붙혀서 야곰야곰 주문했는데ㅠㅠ
요번주말 모든게 완벽했는데 ㅠㅠ

오늘 고향 소환명령이 떨어졌어요ㅠㅠ
지난주 금욜날가서 어제 돌아왔고
모아정모다녀와서 어버이날겸해서 가야겠지 했는데

낼모레 귀경해서 일이주 있어야해요ㅠㅠㅠ

순간 토요일날 맡기고라도...잠깐....짬깐???? 다녀올까?? 하기엔
고향은 전남 여수란 말이에요ㅠㅠ

머나먼 왕복장거리 아가를 데리고갈수도 두고갈수도 없네요ㅠㅠ
케이티엑스 편도 세시간오십분이면 되지만 시간맞추려다보니 정모시간과 또 텀이 생기고...
교통비가 왕복 ㄷㄷㄷㄷ

그렇지만 아직 포기 못했어요...
아흐ㅠㅠ

오늘 그래도 제 고향이 제주가 아닌게 다행이다고 생각했으면서도
에레이 저가 비행기값이 더 싸고 빠르겠네 하면서 욱하고ㅎㅎ

그래도 장거리 애기는 두고가야지
하고 방법을 강구하는 중입니다..

근데 전 먼 배짱인거죠???
가면 안면있으신분???친분있으신분???
한명도 없는데 ㅠ
그저 댓글정도 한두줄 몇명 주고받은게 다인데ㅠ
나란 존재... 누구세요??? 판인데ㅠ
당장 민망하면 어카지ㅠ 뻘쭘하면 어쩌지ㅠ 요런고민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ㅠ
왜???? 내가 꼭 참석해야하지?? 스스로 물으면 답은 없으면서도 무조건 어케서든 가야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저...
저 지금 제정신아닌가봐요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