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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주식에 미친다고 하나봐요.

이래서 주식에 미친다고 하나봐요.

도리도리

저는 주식 안 해요. 할 줄 모르고요.
근데 제 친구가 요근래 주식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종목을 추천 받아 한 천만원 투자했거든요. 적금 깨서...처음에금액이 올랐대요.
팔면한 6백만원 이익 보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왠지 더 오를 것 같은 기대감?기대감이 생겨서
가만 두었더니
갑자기 팍 내려가서
원금보다 5천원 마이너스가 되었대요.
즉 전체 금액이반토막 나는 상황이었다나요.그래서 가슴이 철렁하고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대요.
완전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미친 사람처럼 모니터만 바라보다가
그 다음날 무슨 거짓말처럼 원금보다 약간 오른 가격으로
회복이 되었다네요. 그걸 보자마자 친구는 얼른 주식을 팔아서
다행히 50만원 이익 봤대요.
근데 자꾸 지난번에 확 오를 때 팔았으면
600만원 벌 수 있었는데 하며
맨날 그 생각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그 뒤로도 계속
그 종목만 눈여겨 봤대요. 그런데 오늘갑자기
그 종목이완전히고공행진을 했다나요.만일 그 친구가 오늘까지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거짓말 안 보태고 20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였대요.저한테 전화해서 계속
2천만원 2천만원 하면서 한숨쉬더라고요.
자기 이번에다시 더크게투자할 거라고
적금 깬다고 벼르고 있더라구요.
제가 말려도 소용이 없네요. 한편으로는 친구가 아쉬워하는 마음도 이해는 가요.
다들 그래서 주식에 빠진다고들 하나 싶더라구요. 성실하고검소한제 친구가
바로 이렇게 바로 눈 앞에서전세가 역전되는상황을 겪으면서
저렇게 눈이 뒤집히는 모습을 보니
주식이란 참 무서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초코맛캔디

    올랐다고 난리고 내렸다고 울고 그럼 위험해요. 투자가치 보고 꾹 눌러놓아야되요.

  • 핫체리

    에효... 제가 정말 뜯어말리고 싶어요.

  • 귀1여운렩

    맞는 말씀 같아요. 친구가 맨날 저렇게 집착하면서 모니터만 보고 있고 주식얘기만 하는 모습을 보니 좀... ㅠㅠ

  • 연파랑

    그렇게 일희일비할거면, 주식 안 하는게 나아요.

  • 클라우드

    친구는 적금 깬다고 하는데 저는 진짜 걱정돼요. 저러다가 빚까지 지는 건 아닌지... ㅠㅠ

  • 리리

    주식은 도박이랑 똑같아요~적은돈이지만 해봤는데 사람 바보되더라구요 가족일에도 소홀해지고 주식하려면 이돈아예없는셈치고해야됩니다~빚으로하면 절대안됩니다 피봅니다ㅋ~

  • 딸기향

    그니까요... 근데 친구는 그렇게 '남의 돈'을 그렇게 아쉬워하네요. ㅠㅠ

  • 종달

    헉 6억이나요? 에고... ㅠㅠ

  • 다힘

    그냥아예처음에발을디디지않는게상책...

  • 외솔

    저도 20년전에 님 친구분처럼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총 6억 손해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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