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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아!!! 확 매달아 버리고 싶다~~~

서방아!!! 확 매달아 버리고 싶다~~~

곰돌츼

에고..
사는게 참 그렇네요..
이런저런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해결되고 처리되고 잊혀지고 하니께요..
지난 봄인가 무리지어 다니는 동료들과 그날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1시가 훨씬 넘어서 귀가를 하셨댔죠.
그 얼마전부터 내가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방을 따로 썼었고 우리 자는 방에 컴터가 있어서 아들아이가
휴가중이어서 늦게까지 컴터를 하고 있었고 나는 다른방에서 자고 있다가 이 인간 들어오는 소리에 깨어
뒤척이던중 두런두런 말소리가 나길래 아들아이하고 이야기를 하는줄 알고 화장실을 갔다 방으로 들어와서
누웠고 한시간이상 말소리는 계속 되었고 밤이고 조용해서 중간중간 얘깃소리가 들립디다.
그러던중 부모님께 잘해라 어쩌고 저쩌고 (지나 지 부모한테 잘하지 남한테 먼 개소리를 짓거리는지..)
하길래 먼소린가 싶어 귀를 귀울여 얘기를 듣자니 아들아이하고 대화를 하는것이 아니라 동료 여직원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던거죠.. 한참을 듣다가 열방맹이가 치미는 걸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화장실을 다녀
오다가 방문을 열고 먼 짓거리냐고 그리 좋은면 가서 살라고 소리까지 아니고 강경한 어조로 말을 했죠..
그랬더니 끊더이다. 그러고는 사는데 자문을 구할것이 있다고 해서 얘기중 이었다고 하두만요..
머 그렇다 치고 그 여직원이 언니 무섭다고 했나나 어쨌다나.. 지들이 매너없는건 생각도 안하고는....
지난주 금요일이었죠..
퇴근하고 머리하고 그날 소주 일잔이 생각나서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를 일잔했고
닭꼬치집에서 남동생, 딸램과 이차를 하려고 갔고 그 남자는 이틀전 그 무리들과 술을 마셨고 그날은 약속
있다고 해서 우리끼리 먹다가 딸램이 전화를 했네요. 역 근처니께 오고 있으면 오라할라고요..
딸램이 전화를 했는데 딴 사람이 받는다고 하면서 절 바꿔주더군요.. (딸램 전화번호가 전날 바뀐터라
핸폰에 번호만 표시되는 상황이었구요..)
전화를 받고는 아무개씨 핸폰 아니냐고 했더니 맞다고 하두만요..
누구냐고 묻길래 집인데요 했더니 아무말이 없더이다..
그려서 끊었네요..
조금 후에 제 핸폰으로 이인간이 전화를 했길래 받았더니 함께 다니는 우두머리가 전화를 했더이다.
잘지내냐 어쩌냐.. 이건 뭔밍??????
그려서 잘지낸다 어쩌구 저쩌구 하고 끊었죠..
얼마후 깔라된 이 인간이 전화를 해서는 개 ㅈㄹ를 떨더라는거죠..
지 망신시켰다고..
?????
개XX.. 내가 멀 어쨌다고 ㅈㄹ인지..
암튼 집에서 얘기하자 하고 판을 엎고 집으로 왔더니 잠자리에 벌써 누워 있더이다..
그려서 이불을 들추고는 얘기 하자고 먼소리를 짓거리냐고 했더니 횡설수설..
이불을 뒤집어 씁디다.. 그러면서 내가 먼 ㅈㄹ을 한거마냥 얘기를 하더란거죠..
나 어이가 없어서 먼소리냐고 다시 이불을 들췄더니 눈이 잔뜩 풀려서는 내가 머랬는데 이러냐고.. ㅠㅠ
나 혼자 미친년 되었네요..
내가 상황을 짚어보니 잠시 화장실이라도 간 사이에 전화가 울리고 그 년이 받은 모양인데 집이라고 하니
순간 당황해서 말을 안한 상황에 내가 끊었고 그 우두머리는 둘이만 있다는것이 아닌걸 보여줄라는듯이
전화를 했던거고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에게 집에서 전화 왔는데 그냥 끊더라 화난거 같으니 집에 가라
한 광경이 보이네요..
내가 지들을 질투하거나 의심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왜 사람을 병신을 만드는지..
술 처먹고 기억도 못하고는 사람을 무작정 웃기는 여자 취급을 하는건 나를 모른는거지..
그게 화가나고 용서가 안되네요..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하고 지냅니다.
좋아 죽겠으면 가라고 하는 주의구만.... 사람꼴 우습게 만든게 화가나는데.. 내가 앞서가는건가요??
머라 짖껄였는지 엊그제 저녁에 집근처로 나오라고 그 사람들이랑 있다고 하는데 안나갔네요..
내가 화가 나는건 지한테 화가 난건데.. 난 집에서 지 전화 울려도 안받는구만 전화 받은 당사자가
사과해도 기분 나쁜 일이고 이건 나와 지하고 일인데 생각이 저렇게밖에 안 미치는게 싫네요..
한심스러..
낯짝도 마주하고 싶지 않네..

  • 연꽃

    그여자가 좀 ㅈㄹ인것 같은데요 ㅎㅎㅎ;;
    술조아라하는 남자들은 횡설수설이 문제네요.. 순식간에 이상한 뇨자로 만든다는 ㅎㅎㅎ

  • 남자

    저도 그거이 이해 안갑니다.. 집이라고 떳으면 안받았을테죠.. 그도 재수없네요..
    시댁 식구들이 전화해도 그 사람 전화로 오면 안 받거든요..

  • 장미빛볼살

    남의 전화를 받는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솔직히 전 친해도 안받거든요 울리면 제전화아닌이상.
    일단 전화를 본인이 받지 않은게 잘못된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차미

    둘이 머했다고 요절을 내요.. 매너 없는거.. 첨에 전화를 받은것도 화가 났지만
    지금은 이 인간한테만 화가 나네요..

  • 라온제나

    그 여자를 찾아내서 요절을 내시죠.

  • 핀아

    술은 택하든 나를 택하든까지 했봤다죠..

  • 라이브라

    술을 줄이게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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