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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게 잘한거겠죠?

헤어진게 잘한거겠죠?

향율

벌써 세번째 글이네요,

5월 식장예약, 집계약하고 이번 설에 서로 인사다녀왔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되기도 수차례 고비를 넘겨왔어요ㅠ

식사하러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아무것도 안바라는데

본인아들 시계와 다이아박힌 반지,백금으로 해오라고 하시더군요ㅠ

저희는 딱 반반돈 각4천씩 모아서 간단한 반지만 해서 나머지는 집얻는데 쓸 예정이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말씀을 꺼내시더라구요,

이게 첫싸움이였어요, 그래서 결국 저희집에서 시계해주기로하시고 예비시어머니도 예물해주시는걸로 얘기가 끝났죠,

근데 이게 끝이아니더라구요,예물얘기끝낡얘기끝나니 시어머니 본인은 며느리 한복을 꼭 맞춰주고싶다고,
저는 다 낭비라고 생각했거든요, 전세집도 대출받아야하니 그런돈이 있으면 차라리 집에 보태는게 낫다고생각했어요
그런데 굳이 해주고싶다니 그런줄알았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 한복해주면 우리집쪽에서 본인아들 맞춤예복은 해주시지않겠냐,
하ㅜㅡㅜㅡㅜㅜㅜㅜㅠ
저희집에서 400짜리 시계를 해줬는데 거기서 또 맞춤예복까지 해오라고ㅜㅜㅡㅠㅠ

저희사정이 예물 400씩하고 맞춤한복에 예복할 형편이 아닌데,자꾸 점점 본인아들 비싼거 받으시길바라고,
본인들 바라는거없이 아들해주면 그거 다 니네재산이니 좋은거 아니냐,하시는데 그거다 제 부모님이 고생하시면서 번돈이잖아요ㅠㅜㅜㅡㅠ

저는 진짜 이런상황이 이해안되는데 남자친구는 한복해주겠다는데 왜 안받냐,그냥 받아라
예복도 우리가 모은돈에서 하면되지않냐,
그러면 빚이 더늘어나는데 아무생각도없고
시부모님한테 맞서지도 못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했는데,
진짜 잘한결정이겠지요?
아님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ㅠ

  • 앵겨쭈

    그런가요ㅠ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막아주면 저도 이렇게까지는 하고싶지않은데,
    항상 결과는 부모님말씀대로 하자고 해서ㅠㅜㅜㅜ

  • PrinceSs

    맨처음에는 본인들 바라시는거하나도없다고,
    예단이런것도 필요없다고 하셨거든요ㅠ

  • 민트향

    잘 하신듯 .. 우리 부모님이 그랬으면 저는 엄마아빠랑 싸웠을거 같은데,.. ㅎㅎ

  • 재찬

    저같으면 결혼하자 매달려도 안할거 같은대요.. 제가 결혼해보니 좋은 시부모님 진짜 많아요. 어찌어찌 결혼하셔도 시부모님 때문에 트러블 많으시겠어요..

  • 뱐헀어

    잘 헤어지셨어요
    저 만나던 놈도 그딴 얘기 해서 헤어졌는데 지금 더 좋은 남자 만났어요 합리적이고 저 방패막이도 잘해주고 그러네요

  • 겨라

    잘하셨어요. 완전 아들 결혼가지고 장사를 하시네요.
    밑빠진독에 물붓기입니다. 아무리 그 욕심 채워줘도 더 요구할겁니다.

  • 설화

    겁나 짜증날듯.
    저같아도 엎었을거예요

  • 들꿈

    잘하셨습니다~시가에서 요즘 세대사정도 모르고 넘 돈잔치할려고 하네요~ㅎ

  • 흰꽃

    이게 결혼해도 다른듯 같은문제로 여러차례 터질꺼 같아요.. 에휴... 왜 다들 아들로 장사를 하시려는지ㅜㅜ 좋은 시부모님들 많아요ㅜ 힘내세요ㅜ

  • 모든

    짜증나게 구는 예비시댁이네여; 400짜리 시계에 받을거 다받아먹으면서 한복 비싸봐야 80인데 자기들 실속만 챙기려하네요ㅋ 그렇게 받아먹을거면 집을 해주시던가요; 잘 헤어지셨어요 중간에서 말리지 못하는 남친분도 별로고 시어머니는 더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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