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5세 서울에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이모가 있어 소개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는 42세 지방에?지방에 있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날짜를 잡아주고 그때 처음 만나기 어색해서 제가 그냥 제 전화번호를상대방에게 알려주라고했습니다.
6월첫주에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가는 길에 만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26일)에 연락처를 전달해 줬고
저녁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통화가능한 시간을 알려주면 연락을 주겠다고.

집에 엄마도 있어 운동나가는 시간을 알려줬고 통화를 했습니다.
남 : 안녕하세요.
여 : 아! 네 안녕하세요
남 : 회사가 늦게 끝나나 봐요?
여 : 아뇨. 퇴근은 했고 지금은 운동중이예요
남 : 네. 근데 제 나이 아시죠?
여 : 네.
남 : 근데 왜 하신다고 했나요?
여 : 네?
남 : 나이도 어리고 서울에서 직장다니는데 왜 하신다고 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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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간단히 대화는 이뤄지긴 했지만..
왜 하신다고 했나요? 이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아니. 할만하니까 했지. 그걸 굳이 몇 마디 안한 상황에 굳이!!! 물어봐야 하는건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아님 이 남자 무슨 다른 상황(?)이 있는건가요?
대화 끝에 종종 연락해요.
이러면서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소개팅 소개받아 이런적은 놔~~~~ 참 처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