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하는일 때려치우고 고물상한다는 신랑 때문에 ~~~ 못살겠어요.
공주
전 결혼5년차구요...
신랑은 현재 인테리어 목공일을 하고있어요...(아주버님이랑 같이...)
건축업계일이 수금이 잘안되고 암튼 이쪽일이 넘 싫다고하네요.. (10년 넘게 했거든요)
신랑친구가.. 고물상직원으로 일을하는데요.. 가끔 술마시면서 비젼이 있다면서 둘이서 꿍짝이 맞아서. 맞아서.... 이런저런야그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느날 갑자기 전라도 광주가서 고물상을 차려서 하고싶다는거에요..
짐 살고있는곳은 경기도권인데요.. 땅값이 넘 비싸서 여기에서 못한데여..
모아논 돈도 없고 가더라도 짐 대출끼고 산집을 전세를 내주고 가야될형편인데.. 이돈으로 광주가서 집을 구해야할판인데...
(전세라고해봐야 1억2~3천 이에여..)
광주가서도 월세로 살아야할것 같은데... 이게 뭔지??? 대출끼고 산집 대출금 갚아야하고 광주가면 또 월세도 내야할꺼구....
고물상차리는데 못해도 7~8천정도 든다는데...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고물에 ㄱ 자도 모른는 사람이 마냥 또 꽂힌것 같아여.
전 뭘 하드라도 좀 준비를해서 했으면 하는데여...
고물상을 차리고 싶으면 고물상직원으로 들어가서 몇년간은 배워서 해야된다는거 아닌가요?
(신랑친구도 4~5년했는데요.. 물건사오때 가끔 잘못사와서 손해도 많이봤데여..)
제가 하지말라는것두 아니공~~ 어느정도 기본은 알고 사업을 한다고해야쥐... 돈이 적게 드는것두 아니공.... 제 속맘타네여.
어제 아주버님께 그만둔다고 야그하구선 기분이 좋은가봐요..
전 잠도 못하자고 속이 타죽겠구만.
어쩜 남자들은 철이 없는지.. 엎은안보고 앞만보나봐요...
시댁엔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구요.. (야그할까봐요^^)
제가 시큰둥하니까?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네요..
아침에 형님 전화와서 갑자기 왜그러냐고... 수금이 많이 안되냐고.. 그러더라구요..
많이 안되기야 안되지만.... 저녁함 먹자면서....
여기에 산지 10년넘게 살다가 갑자기 살던곳을 떠나려니 맘이 참 그러네여.
제가 넘 속좁은 여자인가요???
아님 제가 넘 우물안에 개구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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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길
차려서 잘되면 좋으련만... 요즘세상 살기 힘들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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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리
저두 짜증나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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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나라
제 남편도 그러네요~. 무턱대고 질러보자 심뽄데. 진짜 대책없는 인간이예요~ 정말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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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눈
절대 말리세요......고철이 보는거 보다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단...현장에서 직접 손으로 힘든일 다하고 혼자 장비 움직이고 혼자 영업하면 가능합니다...
1달만 해보면 정말 못볼 정도로 안타까우실 겁니다... -
연와인
그쵸... 돈 고작있는건 전세금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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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현업에서 하고 있습니다.....고철 생각 보다 많이 어렵구요....
돈 없으면 시작하지 마세요....돈으로 승부하는게 고철입니다..... -
돌심장
뭘 알아보고 있는건지???? 잘되면 좋으련만....친구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구선... 자기가 맨땅에 헤딩한데여...기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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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
어쩜.. 제 신랑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지방에 고물상 1억주고 인수받아서내려갔어요.. 비젼있다고..그게 잘되면 돈이 좀 되나봐요.. 근데 요즘 힘들다고.. 그 일도 건축 폐기물 그런게 돈이되나본데 그런거 줄 대기가 만만치 않은가봐요.. 잘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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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그렇쵸.. 제가 볼땐 그런데... 저보러 속전속결로 집내놓고 얼른가자네여.
댓글 감사해요^^ -
갅쥐누뉨
님 말씀대로 그일이 하고싶으면 최소2~3년은 경력을 쌓으라고 하세요. 전혀 모르는일을 무작정 뛰어들면 망하는건 시간문제에요. 더군다나 생활권을 완전 바꾸는 일인데, 너무 무책임한거같고 좀 안타깝네요. 쉽게 뛰어들일이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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