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잠이 안오네요..ㅠㅠ눈물로 베개가 다 젖어서ㅠ
엄지
4월 예비신부입니다. 요즘 예랑도 저도 결혼전에 친구들 만나고 다니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예랑이가 회사동기들하고 만나는 날이라 저도 갈까했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서 집에 왔죠..사내커플이라 제가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1차 곱창집 이후 2차는 바..3차는 여자들 나오는데를 간거같아요.예랑이는 죽어도 3차를 갈수 없다고 하고 욕을 얻어먹으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했답니다..1차 2차는 다른사람들이 계산을 했기에..3차를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탄 예랑이와 방금 통화하고 너무 속상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자기는 너무 자기가 자랑스러운거죠 결백하다고.茸求鳴?.근데 시바 오십만원인지 백만원인지 잘모르겠다며 지가 카드를 긁었다고 합디다..알겠는데 저렇게 비싼 금액을 왜 지가 다 냈는지 진짜 열받습니다..
어쨌든 그런데 3차에 가자고 주도한 사람이 저랑 아는 사람인데 1차때 전화해서 저보고 오늘 좀 늦을테니 걱정말아라..내가 잘 케어하겠다..그래서 제가 부탁드릴게요 그랬고 2차때 제가 예랑이랑 연락이 안되서 전화를.5번 이상하니까 나중엔 자기가 직접 저한테 전화하더니 걱정말라고..저보고 우냐고..(제가 속상해서 좀 울었거든요) 그러면서 울지말고..내가 니 신랑 잘 데리고 있을테니 울지말고 자라고..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새끼가 3차 가자고 졸라 꼬신거예요..안간다그러는 예랑이보고 오히려 넌 왜 걔한테 (저) 얽매여있냐 면서 여자들이랑 니 여자랑은 다른거라면서 가자고 꼬신거죠..이 개새끼가..ㅠㅠ너무 열이 받습니다..
거기 여자들한테 간 동기들 4명중 3명은 저랑 회사에서 얼굴 맨날 마주치고 인사하고 축하한다 그러고 화기애애한 사람들인데..시바 이렇게 뒤통수 칠줄 몰랐습니다.
지금 제가 화가 나는건 두가지인데..그 친구들..맘같아선 결혼식 오지말라고 소금뿌리고 싶고..두번째는 예랑이가 그 많은 돈을 낸겁니다..자기는 얘들한테 잡혀서 들어갈거를 돈으로 해결해서 자부심 있는 모양인데..전 이해가 안되는게 돈안내고 뿌리치고 나오면 되지 않나요?남친이 뿌리치고 나올수 없었다는 건 본인도 갈까말까를 고민했다는거 아닌가요?
너무.열받아서 잠이.안옵니다..결혼해서도 이런일 있을까봐 치가 떨립니다..제가 이상한건지..이런 경험 있으신분들..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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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수치 보다는 좋아 했던거 같던데요..^^
식전에 하는 거라 괜찮다나요.. -
도래
아는 형님 얘기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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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1크캣
묶인놈 정말 수치스럽겠어요..
강간아닌가..ㅋ -
시나브로
헉...신랑분이 하셨다는 얘기예요????!!!! 신랑 아는 형님이 그러셨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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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
헉......... 어떻게 사세요?
저라면 그 시바 형님은 둘째치고 남편이랑 못살듯... -
아메
헐..대박이네요 그 형님...ㅡㅡ결혼전에 시바 진짜..앞으로 친구들.만나는거 무조건 동행입니다..좋은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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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우리 결혼 하기 전에 신랑 아신 형님이 총각 파티로 여자 있는 술집 가서 묶여서 섹스 하고 사정까지
했데요..그걸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술집여자는 돈 주니깐 했고..
그 소리 듣고 저 결혼식 전날 피로연 무조건 같이 있었고..
그런 조짐 보이는 친구들 하나씩 자르고..
그 형님 못 만나게 했어요..그래도 사회생활 잘해요..
총각파티는 절대 남자 혼자 보내면 안 되어요.. -
PrinceSs
네 앞으로 그 친구들 만난다고 하면 차라리 헤어지는걸 선택하라고 말하려고요 예랑이도 걔네들 양아치들이라고 하긴 했는데 아예 싹을 잘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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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cious
아는분에 통화까지해놓고 지대로 뒷통수쳣네요 저라도 한판뜨고 돈받아낼꺼예요 ㅡㅡ 그런친구는 결혼하고나서도 만난다고하면 괜히걱정되고 의심하게돼요 애초에 싹을잘라버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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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마음
님 덧글 보니 용기가 납니다. 내일 정신차린 예랑이랑 한판 뜨고 그 친구들만나서 한판 또 떠야겠네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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