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뜬금없이 연락이 왔는데

뜬금없이 연락이 왔는데

솔길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예전에 회사 다니면서 알게된 언닌데, 지금은 서로 각자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고..

그 언니갚?언니가 회사 그만두고 그 회사 남직원과 한 2년정도 연애 했죠.
언니가 그만두기 전에는 그저 동료로 지내다가 그만두고 뭐 어찌어찌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나봐요,
그 남직원과 저는 동갑이여서 서로 다 아는 사이였고 약간 그 남자가 뭐랄까?
말주변이 좋은건지 뭔지, 희한하게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 타입? 일할때도 그렇고 암튼 티나게 일은 못하는건 아닌데..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 못하게 하는 그런 능력?을 가진 남자였죠..
무튼 두사람이 사귀는 동안에도 연상 연하지만, 거의 언니가 남자애를 먹여 살린정도인듯,,

옆에서 제가 보기엔,
남자에도 직장을 그만두고 언니가 일하는 곳에 임시로 오게 되어 둘다 같이 근무하면서도 솔직히 언니가 그 남자 일 다 해주고 맨날 야근에
철야하고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그 회사가 서울쪽에 있어서 둘다 집은 일산권이라서 출퇴근이 힘들어서 근처 모텔도 두어달 잡아서 같이 생활한걸로 있거든요..
아마 그 비용도 언니가 다 낸듯...

그래서 저랑 동갑 동성 친구는 언니 제발 헤어져라 개가 뭐가 좋냐ㅡ,
(그놈과 사귀기 전에도 언닌 10살연상인 남자와도 만났는데, 이상한 놈만 만나왔더라구요..)
여자 등쳐먹는다,, 아니면 밤일을 잘하냐,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그런 놈 만나냐,, 하면서 아무리 뜯어 말려도
둘이 싸우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2년을 만나왔는데,,,
그리고 2년전에 헤어졌죠.

헤어진 이유는 더 가관,
그놈이 글쎄 두살 어린여자랑 바람피워서 헤여졌어여
그것도 우리도 다아는 여자,,,
아무튼 언닌 그 충격으로 그여자 남자 에게 분풀이 하고 연락끊고 헤어졌는데..

어저께 뜬금없이 저한테 톡이 오더라구요
잘 지내냐며 늦었지만 결혼축하단다 소식은 들었다 하몄다. 못가서 미안하다 하면서
(제가 작년10월에 결혼함)
뭥미??? 일단 답은 응해줬죠
응 잘지내고 있다, 너는 생활 어떠냐, 하면서
그러더니,,,

뜬금없이 그 헤어진 언니 이야기를 꺼내는거에요.
연락하냐 혹시 알면 연락처 좀 달라 부탁이다...

--;;;; 옆에 신랑이 있어서 이놈한테 연락이 왔는데, 언니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는데,, 이거 무슨 심리냐,,
하니,,, 제정신아니라며 다른여자 만나봐도 그언니만큼 해주는여자 없나보지,, 연락처 가르쳐 주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괜히 연락처 가르쳐 줘서 지금 맘 잘잡고 사는 언니 힘들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그냥 씹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무슨의도로 가르쳐 달라는건지..... 이제와서 2년이 넘었는데...

  • 핫팬츠

    언니가 그놈이랑 헤어지고 연락처를 바꿔서 아마 모르는 사람이 많을껀데,,,
    의지가 강한놈이라면, 알아낼수도 있겠쬬 ㅜㅜ

  • 이룩

    죽빵을 그냥 ㅡㅡ...
    참 이세상에 미친놈많네요 ..ㅡㅡ
    아 근데 딴사람한테 알아서 그 언니분 연락처 알아내면 어카죠...

  • 아잉누님

    그져!!

  • 유진깡

    무튼 이상한놈이에요 뜬금없이 연락해서..

  • SweetChoco

    저도 언니한테 그놈한테 연락왔다고 이야기 안했어여.. 괜히 말했다가 인생 또 꼬일까봐,,,
    어휴 생각만해도,,

  • 진나

    네 절대 안 알려줄려구요!!

  •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언니분을 위해!!

  • 새누

    희한한놈 많아요 정말,,,ㅠㅠ

  • 슬찬

    그런가보죠.. 지도 민망한지 어쩐지 그후론 연락없네요

  • 콩쑨

    남편분 말이 맞겠죠. 이여자 저여자 다 만나봐도 그 언니처럼 간이고 쓸개고 다 퍼주는 여자가 없었나보죠. 나쁜시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