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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ㅠ 글이 길어요 (평예)

너무 속상해요..ㅠ 글이 길어요 (평예)

가든

어제 저녁부터 너무 속상해서
출근하자마자 글쓰네요 ㅠㅠ

어제 신랑이 회사에서 늦게 마쳐서 12시쯤 퇴근했어요.,
그래서 배고플까봐 간식도 챙겨주었죠.
그런데 남편 속옷 빨래 정리하는걸 깜빡하고 침대에 올려뒀거든요
그랬더니 화가나서는 말도 안하고 삐졌네요..

나도 회사갔다와서 하루종일 집안일하고
남편 기다리?기다리느라 지쳤는데...
오자마자 그거보고는 삐져서 말도안하고...

아침에는 피곤하다고 말한마디안하고...
삐진건지 피곤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출근하기 5분정도 시간남았다고 쇼파에 앉아서 자는데
저는 출근하다고 하고는 그냥 나와버렸어요//

매일 어리광부리는것도 이젠 싫고..
나를 엄마처럼 생각하는것도 너무 싫어요
(어머니가 신랑말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밥차려주시고.. 암튼 어머니는 오빠가 해달라는거 다해주심)

난 청소하고 빨래할려고 결혼한거 아닌데...ㅠㅠ

그리고 결혼하고 나니 오빠 말고는 다 별로네요..
시댁도,, 어머니도.. 다 결혼 전과 후가 너무 다르세요..

정말 사소한거지만.. 안맞으면 빨리 헤어져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괸히 시간 끌다가 서로 더 상처되고, 시간만 낭비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좋을때는 엄청좋지만, 이럴떄마다 어디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네요//

퇴근하면 남편은 다 풀려서 들어오지만, 저는 이제부터 마음의 문이 닫혀서 무슨소리를 해도 안들리는데..
내가 말걸때 좀 풀어지면 안되려나..
싸우고 화해하는것도 너무 다르네요..

남편은 고칠생각도 안하고 이제 싫으면 니가 바껴라 라고 말하니..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해야 서로 편하게 살수있을까요?
그냥 같은집에는 있지만, 남남 처럼 지내야되나요?
관심을 주지말고 저만 생각하고 살까요?

아 그리고 밑에 글보니 시어머니께서 싸움도 중재해주시고 좋은 시어머니 글이있던데..
저는 그런복이 없는건지..
항상 싸우면 저보고 참으라하고 저보고 먼저 화해하라고 하네요
자기아들한테는 암말도 안하시면서....

아들이 해달라는대로 다해주고, 무슨일있을떄마다 아들찾고
아들보단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 너무 싫네요///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데 .. 제가 떠나야하는건가요??

  • 우솔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여자도 당연히 일을 할 권리가 있는 거예요.
    자발적으로 전업하겠다면 몰라도 당연히 가사는 분담해야하는 건데
    결혼 전에 그런 이야기는 안해보셨나요?

  • 조으다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라고 힘든 내색 하세요.

  • 큰맘

    못 그만 둘 거 알고 그런 소리 한다니 열받네요 그냥 그만두세요 알아서 해오라고

  • 인1형녀

    그럼 일 그만두라고 해요..
    제가 못그만 둘거 아니깐...
    생활비도 빠듯하고,, 일그만두기엔 무리가 있거든요.. ㅠ

  • 우람늘

    너만 애지중지 귀하게 자란 거 아니라고 나도 일하고 피곤한데 그게 삐질 일이냐고 이 기회에 제대로 고쳐 놓으세요 너무하시네요 전 설마했어요

  • 해솔

    자기꺼 정리안해줬다고..;;;;;
    진짜 안해둔거냐고;;;

  • 전갈자리

    몇년동안은 계속 싸우고 풀고 반복한다고 하더라구요 반평생 다르게 살아온 둘이서 같이 사는 게 쉽지 않죠ㅠ 근데 남편분 왜 삐진거예요...? 빨래가 침대 위에 있었다는 이유예요? 설마...?

  • 멈짓체

    아니.. 앞으로 그런 소갈머리 가진 남자랑 오래 사실 수 있겠어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요.. 화내는지점이;;;;;

  • 튼튼

    퇴근하고 왔는데 자기 빨래 침대위에 있다고;;;
    자기꺼 정리안해줬다고 그러네요..
    결혼전엔 어머니가 다 해줬지만 지금은 제가 다 안해주거든요..
    그래서 삐진거예요;;

  • 모두가람

    남편분... 그게 화낼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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