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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안좋은일 좀 생기고 나서..딱 하나 좋아진게 -.-

친정에 안좋은일 좀 생기고 나서..딱 하나 좋아진게 -.-

등대

남편이 부인 입장을..이해하게 된거같아요.
사실 백날 이야기 해봐야 시댁은 자기 집안이라..남의 식구입장에서
뭐가 스트레스 받고 힘든지 체감도 못하고 객관적이 못되는데...

이제 결혼 연차가 지나고..친정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고 나니..
남편이...예전에 제가 시댁때문에 피곤했겠구나...실감한거같아요.

그리고 반대로 처가도 자기 친부모는 아니다보니 이론상으로야 잘해야되지만
솔직히 맘으론 자기 집이 더 걱정되는 것도 인정하고..

  • 장난감

    역시 사람은 본인이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솔직히 여자들도 결혼전 대부분이 자기는 시댁이랑 잘 지낼수 있다 착각하는 것과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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