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인데요
친구랑 남친이랑 만나서 불같은 사랑을 3개월간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남친이 변심했어요
이유는 친구가 더러워서 싫다는 거였고 그리고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죠
처음엔 너무 어이없는 이유라 (친구가 더럽지 않습니다) 친구가 너무 어이없어 하다가
뭐가 더럽냐고 했더니 친구醮?친구집 냉장고의 김치냄새가 너무 많이나서 더럽대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니까 더럽다는 겁니다
친구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사겼지요
두번째 사건은 남자가 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유는 자기가 나이가 친구보다 어려서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고 돈도 없고
내년에 대학에 다시 다닐건데 지금 돈을 모아놔야 다닐것 아니냐고
그래서 지금부터는 돈 못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거였죠
친구는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에 내가 맞춰가겠다 돈은 필요없다 너만 있으면 된다
즐겁게 지내자 걱정말고 이렇게 또 붙잡았죠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요
남친의 친한 친구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남자가 친구가 제발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가 다른 남자 만났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남친이 제발 좋은 남자 만나라고
너는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갈데까지 간거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동안 태평하게 있던 사람이 갑자기 술 퍼마시고 그녀에게는 연락을 하지 않고
주변 친구들에게 계속 문자보내서 힘들다 죽고 싶다 그녀를 잡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냐 이렇게 문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남친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그 친구가 계속 화내고
자꾸 여자 이야기를 하고 그런답니다
도데체 무슨 심리일 까요?
두번이나 잡았는데 뿌리치고 다른 남자 만나라던 사람이
일주일이 지난 뒤에는 왜 술쳐먹고
주변사람들한테 연락하는 것일까요?
옛날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 않고
무슨 심리일까요?
장난치는 걸까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친구와 저는 그놈 마음이 뭔지 몰라 답답합니다
신경안쓰려고 하는데 은근 신경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