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못 해주진 않는데.. 제가 느끼기엔 잘 해주지는 않는 느낌이에요~(제발 봐주세요
마음새
평소엔 못 해주진 않는데.. 제가 느끼기엔 잘 해주지는 않는 느낌이랄까..
신랑은 여태까지 여자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 잘해주는데 제가 이러니깐 힘들고 기운빠진대운빠진대요..
신랑이 잘 해주는데 제가 욕심이 너무 과한 걸까요?? ;;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갖다 버려주고 청소기 돌려주고 어디갈때 꼭 픽업해주고 가끔 간식거리도 만들어주고.. 술 안마
시고 담배는 끊려고 노력하고.. 친구들 모임 항상 데리고 나가고..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오고.. 여자 문제없고..일할때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때 꼭 연락하고...어디가면 걱정할까 연락 자주 해주고.. 바데리 없어서 폰 꺼질꺼 같음 같이있는 친구 폰 버호
알려주고.. 그래요~
근데 설거지는 자기가 정말 싫다고 못한다 하고,, 음식은 자기가 하는건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그건 저보고 하라고 다른건 자기가
한다구 하네요~~ 결혼전에 손하나 까딱 안하던 아들이니 이렇게 하는게 엄청나게 도와주고 있는 거죠~~
그런데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제가 다 하려니 너무 힘든거에요.. 설거지는 하루에 3번이구 신랑은 청소 일주일에 한번하고 쓰레기
도 일주일에 한번 갖다 버리자 나요..;; 설지라도 가끔 해주면 좋은데 그건 정말 가끔 한달에 1번 하네요..;;
신랑이 쫌 절약정신이 투철해서 본인 옷도 잘 안사고 사도 아울렛에서 사는 편이에요.. 부모님께서 자수성가 하시고 어렸을때
부모님 곁에서 힘드시게 일해서 번거 아시니깐 지금은 넉넉한 대도 절약이 몸에 벴나와요..;;
그걸보니 저도 마음대로 못사겠는거 있죠.. 예식장갈때 마땅한 옷이 없다고 했더니 한 여름 옷을 입고 가래요.. 날씨 덥다고..
그래도 가을인데 어떻게 여름옷을 입고 얇은 가디건을 입고 가냐고 했더니 더워서 괜찮대요..
이렇게 말하는데 사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같이 사러 백화점 갔는데 괜찮은 것도 없고.. 비싸서 못사겠어서 그냥 왔어요..
결국 계절 안 맞는 옷 입고 갔어요 ...
그리구.. 신랑이 활발한 성격은 아니에요.. 친구들 사이에서 포커페이스라고 자주 들을 정도로 표정도 없고 잘 안웃고 말수도 적은 사람이에요..
근데 제 앞에선 그래도 유행어도 하고 잘 웃고 웃겨주고 귀여운 포즈도 하고 그래요..
신랑이 고맙죠~ 전혀 안해주는 남자도 있는데...
제가너무 기대하고 바라는데 많은 건가요?
욕심이 과하다면 반성할게요..;;
-
쥬디시어스
그정도면, 괜찮은 남자랑 사시는거 같아요.
서로가 자라고, 배운 환경도 다른사람둘이 만나서 사는데, 완전하게, 혹은 비슷하게 맟추고 살기 어렵죠?^^
서로 배려해주고, 맟춰줘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신랑은 님, 신랑의 반도 못해 주지만, 제스스로 불만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
예다움
잼나네요^^
잘해주는데도, 2%부족한 신랑이라~~ ㅋ -
찬늘봄
저희신랑도 무지 잘해주는데 2% 부족한듯한 문제는...
내가 원하거나 내가 하기싫은 일을 해주는게 아니라
자기기준으로 해주는게 문제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전 빨래가 하기싫코 설겆이가 나은데
알고있으면서 늘 설겆이를 해주고 빨래는 절대 안하는...
그치만 늘해주고 있어요~ 내가 설겆이를 하겠다고!! 당신은 빨래를 하라고!! 자기도 빨래가 귀찮테요ㅋ맞벌이임!
가방이 없다고 사달라고 노래를 불러대도 가방은 그거 쓸만하다고 절대안사주고 전 구두는 안사도 -
바라
음 우리신랑도 집안일 잘해주는 편이지만 요리 안하고 육아도 잘 못해요. 자로 재듯이 집안일 분배하긴 어려우니깐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만족하시는게 서로 좋을듯 해요. 우리 신랑도 술담배 안하고 검소하고 자상하고 픽업 잘해주고 해서 저는 고맙게 생각하고 가정적인 남자와 결혼 잘했다 생각해요^^
옷 문제는 서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혼자 사세요. 맞벌이시니깐 더더욱 가능하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문제로 가끔 스트레스 받는지라 이해합니다.
물론 -
하예
센스부족ㅋㅋ그런가요~~?
-
차미
잘해주시는거 아닐까요?? 음... 다시 읽어봐도 너무 잘 해주시는데..;; ㅎㅎ
대신... 남편분...
본인이 절약하는거야... 본인 스스로에게 스트레스가 아니니... 뭐라안하겠지만...
와이프까지... 절약하라 스트레스 주시는건...좀...
결혼식에 철지난 옷 입고가면...ㅠㅠ 왠지..다들 이쁘게 꾸미고 오는 결혼식...나만 초라해보일듯 ㅠㅠ
이쁜거 사달라고 애교있게...해보세용~
절약과 궁상은 틀린거니까요~ -
빵야
허허허-ㅅ-;;;
-
키다리
반성 많이 하셔야할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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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먼말을 해야할지...남편도 종노릇 하려고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결혼생활은 어느하나의 일방적 희생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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