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구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셨어요
글 올리는 동안 덧글알람오는데..
와우...
게다가 나중에는 막 컬러랑 사이즈랑 수량이랑 안맞아서
포장 다 해놓은거 다 다시 뜯어서 확인하고 포장하는 바보짓도 해봤네요
성질머리가 지 눈으로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맘을 못놔서...진행하는 동안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되고...
마치 무슨 초 단시간 홈쇼핑 MD라도 된거같고
경매사도 된거같고...막상 집에 와서 정리하고 포장하면서는 힘들면서도
그 순간은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이 폭발을 하는지
살아있는 생동감도 느끼고...
ㅎㅎㅎㅎ
힘들지만 재미있고 즐거웠네요...근데....
현장구대는
정말 현장에서 줄서시는거 믿고 입금 확인도 안하고 구매하는거에요.
그런데 줄 다서시고 구매했는데 패쓰한다 말이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입금도 늦어져도 기다리면서 미리 포장 다 해놨는데
결국 답도 없고 입금도 없고 쪽지도 없으면..
그거 다시 다 풀어내야하는 경우도 있어요...패쓰 하시면 구대마켓에 얼릉 풀어서 같이 택배 보내버려야 속이 편한데
안그러면 복잡해지고 그러더라구요그리고 한동안 하던 생각인데..
예전에는 마켓을 하던, 구대를 하던, 나눔을 받던..
작은 것들 하나에도 좋아서 후기들 많이 올렸는데...
요즘은 그 많은 나눔들에도 후기도 별로 없고
분명히 마켓거래도 많은데 후기가 없어요..
심지어 나눔 잘 받았노라 문자도 없대요..
그래서 최근 알게된 분은 한 10번 나눔하고는 1번 답 들어서
서운해서 그 뒤로 나눔 안한다고...
나 한사람의 그런 표현 하나하나가..
더 많은 나눔이나 구대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어요.후기 올리는거 어려운 일은 아닌데..
기분이 그렇거든요..
후기같은게 올라오면 괜시리 보람도 있는거 같고..
누군가의 간절함에 도움이 된거 같은...
그러면.. 저같은 오지랖이 태평양인 사람은...
오늘도 지인 동생이 봐달란다고 달려가는 것처럼..
누군가 필요하다면 달려갈수도 있을꺼에요.구대 때 패쓰는 최대한 빨리 알려주시고
말없이 펑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리고 받았음에 대한 간단한 후기라도....
이런거 부탁드려도 될라나 몰라요..ㅎㅎㅎㅎ아까 오늘 또 올라오나 기다리신다는 분 있으셨는데
오늘은 이만~~~~
또 연락오면 가볼께요...
즐거운 주말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