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여자 신부감으로 어떤가요 ㅠㅠ 속상해서요
희나리
안녕하세요~~ 여기 남자분들이 많으시니 진짜 남자분들 생각을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여기다 올립니다..
초등 교사구요.. 약간 마른 체형에 키는 작은편.. 얼굴은 평범해요 대충 귀엽다는 말 들을 정도..(동안이거든요..)
여기까진 그럭저럭 괜찮은 조건 같은데요 문제는 이제부터;;;;면역 기능쪽에 이상이 있어서 그쪽 계통 질환이 있어요
죽을만큼 심각하고 그런건 아닌데요
쉽게 피곤해지고.. 피곤하면혓바늘이 나고 위장병이 생기고 뭐 그런.. 비실비실한 병이죠
이것 때문에주기적으로 약을 먹고있고요 서너諮?서너달에 한번씩 병원에 들려서 진료도 받고요.
여기에 플러스... 친정이 살림이 어려워요.. 노후 대책 전혀 안되어있고..
(사고 치고 그런 성격의 부모님은 아닌데 엄청 알뜰하게 사시는분들인제... 사업이 망해서 ㅠ;;;)
제가 생각해도 제 상황은 이건 아니다 싶은 조건이거든요...
처음엔 제 신랑의 딸리는 스펙 때문에 (전문대졸에 키가 작아요.. 한 165 정도?)
주제 파악 못하고 결혼 전후로 엄청 징징댔거든요... 모아에다가도요.. 스스로가 아깝다고 생각되서..
그런데 요즘 철들었는지 제가 얼마나 나쁜 조건의 여자였는지 알게되었네요...
신랑 많이는 못벌어도 성실하게 직장생활하고 집안일도 저보다 더 많이 해주고 시부모님도 좋으세요 지방이라 비싸진 않아도 결혼할때 집도 사주셨구요..
신랑에게 고맙고 너무너무 잘해주고 싶고 그런데.. (요즘 사랑이 샘솟고있어요..ㅜㅜ;)
이 얘기 했더니 친정 엄마가 버럭~~ 하시네요
결혼전부터 반대가 심하셨거든요 ..
신랑이 부모님 노후도 챙겨드리고 한다는데 얼마나 고맙냐고 이런 남자 또 없다고 했더니
본인 노후 같은건 신경쓰지도 말라면서 .. 능력있는 남자에게 시집갔으면 니가 몰래 뒤로 꿍쳐 주는돈 몇푼만으로도
자긴 충분히 살 수 있대요....ㅜㅜ
몸도 안좋은애가 돈도 못버는놈 만나서 평생 일해야하니 속이 터진다면서....또 신랑이 장손이거든요
시부모님들이 참 따뜻한 분들이어서 전 시댁일 잘 거드는편인데요
그거 가지고도 뭐라 하시고요.. 니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는거였냐.. 장손한테 시집가서 잘하는 짓이다등등 ㅜㅜ
결혼하고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면 괜찮아질지 알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신랑 칭찬하면 남자에게 빠져서 사리분간 못하는년 취급하기 일수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무슨 말을 할수가 없어요.. 입만 열면 저를 비난하는 천정엄마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그렇게 못나고 몹쓸짓 저지른건가요?? 아니지않나요..
속상해 죽겠습니다..
-
아인
많이 아프신가 -ㅅ-?
저희 어머님이..한..250정도 가지고 ..몸이 많이 좋와지셨는데..ㅎㅎ;;
일단..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러면..꼭 광고같자노 -ㅅ-)
음식과 운동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ㅅ- -
두동
신부감으로는;;제목이 아닌듯 하구요 일단..아내와 며느리감으론.. ^^ 잘하시고 계시잖아요.
딸로서는 엄마의 마음이니 ^^
다만..엄마의 마음이 남편분께 전하지 않게 하는게 젤 우선으로 해야 할거 같구요.
그보다
건강더 신경써보세요.. 건강해지는 모습 어머님이 바라시는 가장큰요소가 아닐까요.. -
제철
속상한 마음에 글을 넘 두서없이 써서 많이들 헷갈리신듯 해요 ;;;
칼수마님 말씀대로 친정엄마 마음이 그런거겠죠.. 그거 알아서 더 속상한가봐요...
저도 속상하고 엄마 속상할거 생각하니 더 속상하고 ..
결혼 후에도 여전하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ㅜㅜ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위로가 많이 되네요.. -
수련
제목하고 내용하고 좀 왔다갔다 하는듯 허나..ㅎㅎ;;
신랑분 입장에서 그런 비실비실한 와이프는 뭐 이미 결혼하여 사는 중이시니 패스~
친정 어머님의 말씀은 당신 딸에 대한 사랑이, 기대가 컷기에 그렇게 말씀을 하시겠지요~
어쩌겠어요..어떻게 보면 잔소리 비슷한거겠지요~ -
우람늘
쉭 타다닥님 오랜만이예요..ㅋㅋㅋㅋ
언제나 쉭 하고 나타나시네요 ㅋㅋㅋㅋ -
중독된
질문하신 분은 여자임..ㅋㅋㅋ. 이게 정답일 가능성이 좀 있겠네요...어차피 부모님이 살아주는 인생은 아니니깐여
-
재마루
헉....혼전도 아니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 상태에서도 어머님이 그러신다니..좀 앗찔하네요..
글세요...답변을 해드리고는 싶은데...친정 관련 문제는 저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잘 아실듯해서요...
아시는 분들 있으면 답변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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