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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너무 서운해요

부모님이 너무 서운해요

라라

오빠둘에 제가 막내고 삼남매예요.
얼마전에 아빠가 땅 보상받고 오빠들이 힘들다고 징징되서 1억씩 줬어요.
저는 주지 말라고 아빠가 갖고 있어야 오빠들도아빠한테 잘하고 그런다고 했는데
1억씩 주셨어요
나는 안줘도 된다 그랬는데 5천만원 주셨구요.
너무 감사했죠
너는 딸이라 안 줄라 했는데 줬다고..ㅠ.ㅠ

오빠들 결혼할떄 다 집 사주고 차도 다 사줬어요.
저는 제가 돈 모아서 혼수해서 시집왔고..정말로 부모님돈 하나도 안 썼다고 자부해요.
시집가기전에 제가 적금넣은거 4천 드렸고그 돈으로 혼수 해주셨어요

항상 엄마 아빠 옷은 제가 다~ 사드렸~ 사드렸고 뭐 필요하면 저 불러요.
오빠들은 외벌이고 저는 맞벌인데 제가 직장이 좀 탄탄한 편이라
오빠들은 힘들도 저는 항상 넉넉하다고 생각하세요.
생신날 오빠들은 티 쪼가리 사오고 저보고는그 전주에 전화와서 백화점 가재요
가서 자켓이랑바지랑 고르시면50만원은 훌쩍 넘어가요.
너는 복지포인트 나오니 그걸로 하면 되지 그러시고..
백화점 가자는 소리 자주 하세요

밥도 제가항~~상 요
아빠 엄마는 밥 살 생각도 없구요..
오빠들 오면 항상 아빠가 계산 하시구 오빠들은 당연한 알고

제가 전에 엄마 빠 모시고 2박3일 여행을 갔는데돈 많이 썼어요.
그래서 한끼는 아빠가 계산할 줄 알았는데..그런거 없었구요.

제가 아기 낳고 출산휴가 3개월 동안 엄마가 도와줬는데 제가 복직하니
시어머니께 보내라고 바빠서 못봐준다 해놓고 오빠 애기 봐주셨구요.
그때 정말 피눈물 나던데..
엄마가 외손자 봐준다고 친손자 봐주면 주변에서 욕한데요.

손주들 장난감도 오빠들 애들만 사줘요
우리 애들은 오빠들 애들이랑 우연히 마트라도 가야 사주구요..
우리 애들만은 뭐 안사주세요.

오빠들은 집에 침대며 냉장고며 잘 바꿔주시구여.
저는 일절 그런거 없고.

이렇게 한 10년 되다보니 저도 서운한게 쌓여서
엄마 아빠가 밉고..그래요..

그래서 요새 들어 전화도 잘 안하구요
해도 용건만 간단하게 하고 끊어요.

서운해 하지 말고 예전처럼 지내야 할지
아니면 제맘이 이렇다고 표현할지 고민이예요

  • 큰돌찬

    그게 님이 알아서 잘 하셔서 그런것 같아요. 님은 똘똘하고 잘 하니 어차피 잘 사니 쫌 얻어먹어도 되는거고 다른 아들들은 지 앞가림 못하는거 같아서 맘쓰이는거예요. 첨부터 너무 월급이며 잘 받는거 오픈하셨나봐요. 근데 오빠 외벌이 인데 애는 왜봐주세요?? 거기에 시아버지들은 친손주가 더 자기손주라생각하는것 같아요 외손주는 남편쪽 손주 뭐 그런..

  • 늘빈

    표현하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 가시

    진짜 서운하시겠어요 님도 받은 만큼만 하세요 오빠가 둘씩이나 있는데 둘이 나눠서 하든말든 알아서하겠죠 부모님한테도 서운한거 서운타하시구요 가만있으면 절대 몰라주고 님 마음만 아픕니다 거리두세요

  • 맑은누리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속상하지요.
    나도 사람인데.
    저도 서운함느끼고서부터는 덜 가고 전화도 덜합니다.
    그래야 내 맘이 덜 다치더라구요.

  • 핑크빛입술

    토닥토닥~~ 님 서운한거 표시내셔야 부모님이 아세요. 그리고 돈받을일 있으면 똑같이 받으세요. 안받는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요. 그돈 받아서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면 되니까요. 서운하다 말안하고 맘속에 두고 있으면 속좁은 사람만 되더라구요. ~~~자꾸 말해야되여. 그래도 님이 능력있어서 부모님이 의지가 되시겟어요.^^

  • 난길

    그게 원래 그렇더라구요. 잘하는 자식 지앞가림 잘하는 자식은 부모맘이 아무래도 제는 알아서 잘할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런건지 같은 자식이라도 항상 챙기는 자식 걍 앉아서 받아먹는 자식이 따로 있더라고요. 걍 그러려니하세요.하나하나 따진다고 변하지않아요.그것이 습관인지뭔지.고쳐지지않고 내속만 터지고 내가 나쁜사람인가싶고 그래요. 글쓴님 맘 충분히 이해가요.경험하고있거든요.저는 그냥 인생이 뭐 그런거지라고 체념했어요.바쁘고 힘들게 사는 사람 따로있고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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